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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곳곳 말벌 주의보··· 올해 기승인 이유?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9-08 14:30

말벌 관련 신고 작년보다 200% 늘어
“건조한 날씨에 개체 수 늘어났기 때문”



최근 들어 BC주 곳곳에 말벌 출현이 잦아짐에 따라 벌 쏘임 사고 예방에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밴쿠버 소재 한 해충방제업체는 올해 BC주 곳곳에 말벌집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말벌 관련 신고가 지난해보다 20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말벌집 신고 전화는 지난해 약 200~250건에 그친 반면에 올해는 8월 말 기준으로 500건을 훌쩍 넘어섰다. 

올해 들어 말벌의 개체 수가 급증한 이유는 작년 여름 비교적 선선했던 날씨로 인해 겨울까지 살아남은 말벌 여왕벌들이 올봄 일벌을 대량 생산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 비가 내리지 않는 건조한 날씨까지 이어지면서 말벌 개체수가 과도하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업체 측은 보통 11월 말이면 말벌 관련 신고 전화가 줄어드는 시기이지만, 올해는 예년과 달리 늦가을까지 말벌들의 활동이 계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집 주위에 말벌집이 생겼다면 시야에 잘 보이지 않더라도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나 아이들과 애완동물이 자주 드나드는 위치에 말벌집이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다만 업체 측은 말벌집이 손이 닿지 않을 정도로 멀리 위치해 있거나 공격성을 보이지 않는다면 제거가 필수적인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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