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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임대료 내년부로 3.5% 인상 상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9-11 09:55

물가상승 이유로··· 올해 2%서 인상률 ‘껑충’



BC주의 내년 임대료 최대 허용 인상률이 3.5%로 대폭 상한 조정된다. 

BC주정부는 11일 발표문을 통해 내년에 집주인들이 올릴 수 있는 임대료 최대 인상률 상한선을 기존 2%에서 3.5%로 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행 월세 인상률 상한 공식에 따라 BC주의 연간 물가상승률 지수가 반영된 것이다. 이번 임대료 상한선은 4%였던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다만 BC주의 12개월 평균 물가상승률인 5.6%보다는 낮게 책정됐다.

이번 결정에 따라 내년부터 BC주 집주인들은 임대료를 최고 상한선까지 인상할 수 있고, 세입자들은 이에 따른 임대료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가령, 매달 임대료로 1600달러를 지불하고 있는 세입자라면, 내년부터는 1656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연간으로는 672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BC주 집주인들은 이번 인상률 규정에 따라 임대료 인상을 원할 경우, 정부가 승인한 임대료 인상 양식을 사용하여 3개월 전에 통지를 하면 된다. 임대료 인상은 12개월에 한 번만 가능하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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