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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제 영화제에서 추천하는 한국영화 보러 갈까?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9-14 08:14

제6회 오타와 한국영화제, 9/26~10/8 개최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총 15편 상영



해외문화홍보원(KOCIS, 원장 김장호)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이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8일까지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서 제6회 오타와 한국영화제(Ottawa Korean Film Festival, OKFF)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드라마, 코미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의 분야의 최신영화에서 고전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한국 장·단편 영화 15편의 영화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상영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은 만큼 캐나다 내 국제 영화제인 토론토 국제영화제, 오타와 국제영화제,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핫독스 다큐멘터리 영화제 등의 집행 위원장과 수석 프로그래머에게 캐나다인들이 꼭 보았으면 하는 한국영화를 다양하게 추천 받아 구성했다. 

문화원에서는 이외 한국에서 감독들을 초청하여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보다 더 다채롭고 복합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9월 26일(화), 이번 오타와 한국 영화제의 문을 여는 개막작은 한국에서 지난 달 개봉한 따끈한 최신작 <비공식 작전(2023)>이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과 현지 택시 기사의 여정을 다룬 액션물로 <터널>,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하정우, 주지훈이 열연을 펼친 작품이다. 

9월 27일(수)에는 왕민철 감독의 <생츄어리>(2022)가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문화원 본원에서 상영된다. 동물원과 야생동물구조센터를 둘러싼 신념과 문제의식을 파고들어 동물권에 대해 성찰하는 다큐멘터리로, 상영 이후 왕민철 감독과 김정호 수의사를 초청하여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9월 28일(목)에는 ‘한국의 부천판타스틱 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백승기 감독의 최신작 <잔고: 분노의 적자>(2022)가 페이페어 극장(Mayfair Theatre)에서 상영된다. 짜릿한 복수의 모험을 떠나는 와일드 액션 서부극인 이 영화는 패러디와 모방, B급 감성의 진수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며, 상영 이후 캐나다 관객들과 만남을 위해 영화제를 방문한 백승기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정우성 배우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보호자>(2022), 이원석 감독의 <킬링로맨스>(2023), 홍상수 감독의 <탑>(2022)이 바이타운 시네마(ByTowne Cinema)에서 상영되며, 박혜미 감독의 <화산고래>(2014), <허수아비 섬>(2017)과 김문생 감독의 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2003),독립영화 <성적표의 김민영>(2022)와 고전영화 <칠수와 광수>(1988) 등의 작품도 관객을 찾아간다. 

이번 영화제에는 영화관에서 뿐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다양한 영화를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파수꾼>(2011, 윤성현), <오발탄>(1961, 유현목), <화산고래>(2014, 박혜미), <허수아비 섬>(2017, 박혜미), <순간이동> (2022, 권오연, 남아름, 치후미 탄자와, 나나 노카), <원더풀 데이즈>(2003, 김문생) 등 총 8개 작품이 온라인으로 상영된다. 

오타와 한국 영화제의 모든 상영작은 사전등록만 하면 모두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영화제 공식 일정, 상영작 정보와 관람 방법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https://kccincanada.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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