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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포스트, 고객 개인정보 불법 수집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9-21 14:49

우편 겉봉 내용 통해 이용자 주소 등 정보 수집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항··· 정보 수집 중단 권고



캐나다 포스트(Canada Post)가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20일 연방 개인정보 보호국(The Office of Privacy)의 필립 뒤프렌(Dufresne) 위원장은 캐나다 포스트가 우편이나 소포에 적힌 내용을 통해 이용자의 주소와 온라인 쇼핑 유형 등의 정보를 불법 수집했다고 밝혔다. 이 정보는 마케팅용으로 수집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포스트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할 권한을 얻지 못했는데, 이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5조를 위반한 사항이라고 뒤프렌 위원장은 덧붙였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국은 이용자의 동의를 얻을 때까지 개인정보 수집을 중단할 것을 캐나다 포스트 측에 권고했다. 그러나 캐나다 포스트는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했다는 보호국의 결론에 동의하지 않고, 권고 내용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사 결과는 보호국의 연례 보고서와 더불어 이번 주 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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