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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센터 인근서 총격··· 경찰관 1명 순직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9-22 14:05

51세 릭 오브라이언 순경 숨져··· 다른 경찰관 2명은 부상
영장 갖고 수색하던 중 용의자와 총격 주고받은 듯

▲총격을 맞고 숨진 릭 오브라이언 경관 (BC RCMP)


 

코퀴틀람센터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당했다. 숨진 경찰은 릿지 메도우즈(Ridge Meadows) RCMP 소속 오브라이언(O’Brien·51) 경관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국에 따르면 22 오전 10 30분쯤 코퀴틀람 파인트리 웨이 인근 글렌 드라이브 2900블록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사건이 일어난 지역은 코퀴틀람 센터 쇼핑몰 인근으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한인 운영 비즈니스도 밀집해 있는 곳이다.

 

경찰에 따르면 파인트리 웨이에 위치한 건물에서 경찰관들이 영장을 갖고 수색하던 용의자와 총격을 주고받았다. 총격을 맞은 오브라이언 순경은 현장에서 숨졌고, 다른 경찰관 2명은 부상을 당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을 당한 경찰관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용의자도 총격을 맞았지만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 않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숨진 오브라이언 순경은 지난 7년간 릿지 메도우즈 RCMP 소속으로 일해오고 있었으며, 경찰이 되기 전에는 교육과 정신건강 관련 일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BC주에서 경찰관이 임무 수행 순직한 것은 지난해 10 이후 처음으로, 버나비 RCMP 소속 쉘린 경관이 노숙인에게 흉기에 찔려 숨진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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