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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해안가 강풍주의보··· 피해 속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9-25 13:04

BC 해안 지역 시속 70~90km 돌풍 경고
수천 가구 정전 피해··· 페리 운항도 일시 중단



BC주 남서부 지역을 비롯한 사우스 코스트 전역에 가을 돌풍이 불어 닥치면서 수 천 가구가 정전되고 페리 운항이 취소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캐나다 기상청은 25일 메트로 밴쿠버 일대의 해안과 남부 지역에 최대 시속 70km, 밴쿠버 아일랜드에 시속 90km의 돌풍 피해가 예상된다며, 기상특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BC 중부 해안과 밴쿠버 아일랜드 동부와 북부, 광역 빅토리아와 하이다 과이, 하우 사운드, 사우던 걸프 아일랜드, 선샤인 코스트다. 

기상청은 “최대 시속 70km의 돌풍은 나무를 부서뜨리고 약한 시설물을 손상시킬 정도로 위력이 세다”며 “시속 90km에 달하는 돌풍은 지붕이나 창문까지도 손상시킬 가능성이 큰 만큼 외출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BC하이드로에 따르면 한편, 이번 돌풍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까지 총 6000여 세대에 정전 피해를 입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로워 메인랜드와 선샤인 코스트에는 1300명이, 밴쿠버 아일랜드에는 1000명 이상이 피해를 받았다. 

BC페리도 월요일 아침 BC주 일대에 강풍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하이다 과이 지역에서 오전 11시 이후 모든 운항을 취소했다. 

BC페리 측에 따르면 현재 메트로 밴쿠버와 밴쿠버 아일랜드를 연결하는 일부 노선은 모두 중단된 상태다. 또한 다음날인 화요일에도 바람이 잦아들 때까지 해당 노선의 운항은 잠정 중단될 예정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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