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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테러 위험 이유로 인도 여행 경보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9-25 15:30

인도 내 반캐나다 정서로 시위 격화 조짐



캐나다에서 벌어진 인도계 시크교도 피살 사건을 두고 캐나다와 인도의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캐나다 정부가 테러 위험을 이유로 자국민의 인도 여행 주의를 당부하는 경보를 내렸다. 

캐나다 글로벌 사무국(Global Affairs Canada)은 24일 인도에서 ‘반(反)캐나다’ 정서가 고조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여행 경보 공지를 업데이트하며, 여행객들에게 남아시아 국가를 방문할 때 고도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지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와 인도의 대립과 관련하여 소셜 미디어에서 캐나다를 향한 시위와 일부 부정적인 정서를 조장하는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사무국은 권고문에서 "테러와 군사, 민간 폭동과 납치의 위협이 있다"면서“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한 인도 북동부 지역으로의 모든 여행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캐나다와 인도 양국은 이미 상대국 내 자국민에게 각각 여행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앞서 인도 정부는 지난 21일 ‘운영상의 이유’라는 명목으로 캐나다인에 대한 비자 발급 서비스도 중단했다. 

이와 관련 캐나다에서는 시크교도 운동가들이 이번 피살 사건에 항의하는 의미로 인도 대사관 밖에 모일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주말 시크교도 분리주의 운동단체인 ‘정의를 위한 시크족(SFJ) 자틴더 싱 그루왈 지도자는 인도 대사관과 토론토, 오타와, 밴쿠버의 영사관 밖에서 시위를 주도해 니자르의 살해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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