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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가을 첫 폭풍 끝··· 강풍주의보 해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9-26 14:31

밴쿠버 아일랜드엔 비 150mm··· '범람주의보'



BC주 남서부 지역을 비롯한 사우스 코스트 전역에 내려진 풍랑주의보가 26일 오전부로 해제됐다. 하지만 밴쿠버 아일랜드 일부 지역엔 150mm의 비가 내릴 수 있어 하천 범람 주의보는 여전히 유지되는 상황이다. 

캐나다 기상청은 이날 메트로 밴쿠버 일대의 해안과 남부 지역에 발령한 풍랑주의보를 모두 해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예외적으로 하이다 과이는 시속 90km의 강풍이 110km까지 몰아치다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주 주말부터 밴쿠버 아일랜드 북부와 동부 지역에는 강한 비를 동반한 돌풍이 휩쓸고 지나갔고,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선샤인 코스트와 하이다 과이의 일부 지역에서 쓰러진 나무들로 인해 지역 일대가 일시적으로 정전됐다.

BC하이드로에 따르면 이번 돌풍으로 BC 전역 총 9000여 세대가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밴쿠버 시에서 479세대, 노스 밴쿠버와 웨스트 밴쿠버에서 955세대, 리치몬드에서만 무려 2000세대 이상이 피해를 받았다. 

강한 바람으로 운항이 취소됐던 BC페리는 화요일 아침까지 돌풍에 의한 결제 시스템 작동 불능으로 차질을 빚었다. 페리 운항 서비스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지연을 겪다가 정상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주 일요일부터 이번주 화요일까지의 누적 강우량이 밴쿠버 아일랜드 서부와 산간 지역에서 총 150mm 이상에 이를 수 있다. 

기상청은 “사우던 코스트 지역는 지난 몇 달 동안 가뭄이 계속되어 왔기 때문에, 강물이 빠르게 불어날 수 있다”며 “강이나 개울 근처에 있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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