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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방역 강화 움직임··· 10월부터 백신 접종 시작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9-28 13:55

다음주부터 의료기관 내 마스크도 의무 착용



지난 4월 초 해체됐던 의료기관 내 마스크 착용 의무 지침이 다시 부활한다. 이와 함께 올가을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BC보건당국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0월 3일부터 병원이나 장기 요양시설을 비롯한 의료기관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다시 의무화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모든 보건 의료 시설에서 의료 종사자, 방문객, 자원 봉사자 등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또한 장기요양시설 방문자는 시설 및 병실 안 공동 구역이나 시설 내 행사, 모임, 액티비티 참석 시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요양시설 출입구에서는 호흡기 질환의 증상 여부를 검사하는 등의 방역 조치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보건당국은 오는 10월 초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기요양시설 거주자, 원주민, 임산부, 만성 질환자 및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백신 예약 초대장을 발송하겠다고 덧붙였다. 

10월 10일부터는 BC주 내 모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백신 예약 초대가 시작된다. 당국은 사람들이 원한다면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에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은 BC주 전역의 약국, 보건당국 진료소 및 일부 1차 진료소에서 접종이 가능할 전망이다. 당국에 따르면 앞서 캐나다에서 승인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미나티’ XBB.1.5 대응 개량백신과 모더나의 ‘스파이크백스’ 개량백신 모두 조만간 BC주에서 맞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은 “최근 들어 호흡기 환자가 늘어나는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며 “지금은 우리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방역 및 위생 습관을 기억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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