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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문 열려라” 코트라 잡페어 성황리에 열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9-28 10:07

13개 우수기업 참석··· 구직자 100명에 취업 기회 제공
IT 채용시장 여전히 위축··· 서비스·금융권 채용문 ‘활짝’



코트라 밴쿠버 무역관(관장 최현수)이 주최한 2023년 하반기 취업박람회가 26일 밴쿠버 소재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금융, IT, 호텔, 제조, 유통, 마케팅, 물류업 등 다양한 분야의 13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현장 접수자 포함 약 100명의 한인 구직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도 IT 직종에 대한 구직자의 관심은 뜨거웠는데, IT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한 SAP 부스는 행사 내내 면접 스케줄로 꽉 차 있었고, 한 명의 포지션만 구하는 이노푸드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직종에 구직자가 몰리는 현상도 목격됐다.

 

IT 직종 구직자는 곧 졸업이라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데, 대부분 기업이 주니어 레벨은 전혀 구인을 하지 않아 어디에서 경력을 쌓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쉬기도 했다.

 


RBC 부스에서 채용 담당자가 구직자와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권의 경우에는 RBC, CIBC 5개 기업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을 정도로 구인도 활발하고, 구직자의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였다. 이번 잡페어에 참가한 RBC 파크로얄 지점의 프란시스 최 지점장은 금융권은 업무 특성상 엔트리 레벨을 포함해 인재들을 상시 채용하고 있는데, 작년 잡페어에 비해 많은 이력서가 들어와 만족스럽다고 했다.

 

한편 코트라 밴쿠버 무역관은 지난 8월 중순부터 이달 27일까지 약 한 달 반에 걸쳐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IT, 회계, 금융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멘토로 나서 한인 구직자에게 여러 팁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코트라 밴쿠버 무역관 최현수 관장

코트라 밴쿠버 무역관 최현수 관장 Q&A

 

최근 취업시장의 동향은 어떠한가?

작년까지 취업시장을 이끌었던 IT 업계가 구조조정 등으로 취업이 어려워진 반면,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대부분 풀리면서 호텔, 면세점 등 서비스 업계와 물류, 유통 분야도 채용을 늘리는 분위기다. 금융의 경우에도 이번 행사에서 2개의 부스를 운영한 기업이 있을 정도로 꾸준히 수요가 있다.

 

IT 업계의 고용 한파가 이어지는 시점에 코트라의 역할이 있다면?

지난 멘토링 간담회를 시작으로 한인 IT 전문가들 모임인 KDD와 협업을 시작하면서, IT 업계 취업을 꿈꾸는 한인들을 돕고 있다. 그리고 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IT 전문 취업박람회도 추진 중이다.

 

워킹홀리데이 기간도 최대 4년으로 늘어났는데?

워킹홀리데이가 확대되면서, 코트라도 이에 발을 맞춰 이들이 쉽게 정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젊은 전문직을 위한 영프로페셔널 프로그램 역시 확대된 만큼, 인력이 필요한 기업들을 발굴해 젊은 한인들이 밴쿠버에 빨리 와서 취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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