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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노리는 디지털 금융 사기··· 예방법은?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9-29 14:27

진화하는 사기 수법에 노인들 무방비··· 피해액 매년 늘어
스마트폰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불필요한 파일 지워야



기술이 점차 발전하면서 디지털 금융 사기 수법도 더욱더 진화하고 있다. 특히 기술을 따라가는 데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은 새로운 사기 수법에 무방비로 당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2022년에 발표된 한 사기피해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캐나다인의 사기 피해액 중간값은 239달러(1년 기준), 이전해보다 약 40달러가 증가했다. 또한 같은 기간, 사기에 노출된 후 실제로 사기 피해를 당하는 비율도 40.8%에서 42%로 소폭 상승했다.

 

이에 소비자 보호기관인 BBB(Better Business Bureau)는 노인들을 디지털 금융 사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을 공유했다.

 

1. 스마트폰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을 정기적으로 검사한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일부 앱은 위치 서비스, 블루투스, 카메라 사용을 지원하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노출될 수 있다. 예로 구글맵은 타임라인이라는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방문한 장소를 추적하기 때문에, 해커가 구글 계정만 해킹한다면 사용자의 집, 직장 주소와 자주 방문하는 장소 등을 쉽게 알아낼 수 있다. 만약 이러한 기능을 원하지 않는다면, 앱에 접속해 해당 기능을 중지할 수 있다. 또한, 앱이나 인터넷 브라우저 안에 결제 수단에 대한 정보도 저장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2. 돈을 요구하는 가족 및 친구의 전화 조심해야

최근 노인의 가족, 친구 등으로 사칭해 돈을 탈취하는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면 노인에게 손주의 목소리로 전화를 해, 긴급한 상황에 처했으니 돈을 송금해달라는 식이다. 사기꾼들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가까운 사람들의 이름을 비롯한 정보를 캐낸 후, 인공지능으로 이들의 목소리를 변조할 수 있다. 이런 전화를 받았을 때는, 가까운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질문을 해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3. 비밀번호에 대한 보안을 강화한다

만약 비밀번호가 충분히 길거나 어렵지 않다면 변경하는 것을 권한다. 비밀번호 매니저와 같은 기능을 통해 비밀번호를 따로 저장하고 보호하는 것도 방법이며, 이메일, 은행, 소셜미디어 등의 중요한 계정은 2단계 이상으로 인증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Have I Been Pwned’ 웹사이트를 통해 본인의 이메일과 비밀번호가 노출되어 있는지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4. 유언장 작성을 고려한다

만약 가족이 세상을 떠났을 때 유언장이 없다면, 재산의 소유권을 법이 임의로 결정할 수 있고, 재산 관리 비용도 증가한다. 유언장은 기업이나 주식과 같은 자산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강력하게 권장된다. 본인이 직접 유언장을 작성할 수는 있지만,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법적 효력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더 좋다. 만약 유언장 내용이 합법적이지 않는다면 상속인들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다.

 

5. 오래된 파일은 지운다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오래된 이메일, 다운로드 파일을 정리하고, 그 이후 휴지통을 비워야 한다. 또한, 더 이상 읽지 않는 뉴스레터와 광고성 메일 구독을 취소해야 한다. 또한 신용카드 정보 등 불필요한 오래된 문서를 제거하며, 필요한 정보와 파일은 신뢰할 만한 클라우드 저장소나 외장형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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