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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럽 200골 쐈다···리버풀 상대 시즌 6호골

김민기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09-30 18:29

토트넘, 극적 2대1 승

손흥민이 유럽 통산 200골 고지에 올랐다.

손흥민(31·토트넘)은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벌인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36분 선제골을 뽑았다. 손흥민은 히샤를리송(26·브라질)이 측면에서 건넨 공을 받아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골 그물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이후 골을 허용했다가 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로 극적 2대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의 유럽 통산 200골. 그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20골, 레버쿠젠에서 29골을 넣었고, 2015년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해 이날까지 151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선 6골을 넣었다. 지난달 2일엔 번리 상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이어 지난달 24일엔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을 만나 두 골을 넣은 바 있다. EPL 득점 순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23·노르웨이·8골)에 이어 2위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후반 6분엔 절묘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8분 뒤엔 다시 골 그물을 흔들었으나 앞선 상황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손흥민은 이른 시간인 후반 24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토트넘은 이날 수적 우위를 차지했다. 전반 24분 리버풀 커티스 존스(22·잉글랜드)가 위험한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았고, 후반 24분엔 디오구 조타(27·포르투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토트넘은 상대 두 명 퇴장으로 유리한 상황에 놓였으나 손흥민 이후 경기 막판까지 골은 없었다. 1-1 무승부로 점쳐지던 후반 추가시간 6분, 페드로 포로(24·스페인)가 측면에서 올린 공이 리버풀 수비수 조엘 마팁(32·카메룬) 발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은 극적 승리를 거둔 후 펄쩍 뛰며 기뻐했다. 개막 무패 행진(5승 2무)을 기록한 토트넘은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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