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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기름값, 수요일 다시 20센트 ‘뚝’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0-03 13:42

최대 21센트 급락··· 올해 일일 최대 하락
“올가을 말앤 리터당 1.65달러대 될 수도”



지난주 리터당 10센트 가까이 치솟은 메트로 밴쿠버 기름값이 이번주 들어 다시 하향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3일 다수의 업계 분석가들은 이 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이번주 수요일까지 리터당 최대 20센트 이상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엔프로 인터내셔널(En-Pro International)의 로저 맥나이트 석유 분석가는 "화요일 밴쿠버 지역 기름값이 리터당 9센트가량 하락한 데 이어 수요일 리터당 18~20센트가 추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일일 하락세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메트로 밴쿠버에서는 지난주 1리터당 휘발유 가격이 2.149달러까지 올랐었다. 업계의 전망대로라면 메트로 밴쿠버 전역 기름값은 이번주 리터당 약 1.85달러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기름값 하향세는 정전 및 보수 등으로 중단됐던 남부 캘리포니아주의 정유 공장들이 다시 가동되고 서해안 공급 부족 문제가 완화되기 시작하면서 나타난 것이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주가 최근 기름값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여름용 혼합물을 더 저렴한 겨울용 혼합물로 전환하고, 해당 주로 수입되는 모든 휘발유를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다양한 대응 조치를 펼친 결과다.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 한(De Haan) 석유 분석가는 남부 캘리포니아의 정유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앞으로 몇 주 안에 메트로 밴쿠버의 기름값이 지금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모든 정유 문제가 해결된다면 올가을 말 밴쿠버 기름값은 리터당 1.65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Gas Wizard’의 댄 맥티그 석유 분석가는 캐나다 달러의 약세로 인해 이번주 목요일부터 휘발유 가격이 다시 몇센트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맥티그는 “지난 주에 경험했던 것과 같은 큰 폭의 증가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이 워낙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10센트에서 20센트 정도의 급등락은 ‘뉴노멀(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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