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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페리 운임 인상 상한 ‘9.2%→3.2%’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0-03 14:40

향후 4년간 최대 3.2% 인상 동결



앞으로 BC 페리 운임 인상이 오는 2028년까지 매년 3.2%로 제한된다. BC 페리를 이용하는 탑승객들은 향후 4년 동안 더 낮은 운임 인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일 BC페리의 연간 운임 인상 상한을 결정하는 BC 페리 위원회는 2024년 4월 1일부터 2028년 3월 31일까지 BC 페리의 운임 인상률을 연평균 3.2%로 고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BC 페리 운임은 세계 연료 시장의 인플레이션 압박에 따라 향후 4년간 매년 9.2%씩 인상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BC주정부가 올해 초 BC 페리 위원회에 5억 달러의 지원금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과도한 운임 인상을 막을 수 있게 됐다. 

현재 BC페리는 2020년부터 팬데믹 보조금 3억800만 달러를 지급받는 대가로 연평균 2.3%의 운임 인상 상한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페리 법인의 회계연도가 끝나는 2024년 3월 31일에 종료된다. 

에바 하게(Hage) 위원은 이날 성명에서 "연간 최대 3.2%의 운임 인상은 BC 페리의 재정적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저렴한 페리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며 "정부의 자금 지원은 또한 다음 실적 기간에 페리 시스템이 직면할 수 있는 상당한 압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C 페리는 향후 12년간 소형선 4척, 대형선 7척 등 11척의 신규 선박을 발주할 예정이며, 대부분의 신규 선박은 노후화된 선박을 대체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BC 페리의 운영 비용은 우선적으로 오는 2025년까지 2022 회계연도보다 40%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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