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퍼 손잡이 등 삼킴 사고로 질식 위험”
캐나다 월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영유아복 의류 제품에 대한 리콜이 내려졌다. 리콜된 제품은 조지 브랜드 우주복(George Brand Sleepers) 21만6595벌이다.
4일 캐나다 보건국은 영유아복에 부착된 지퍼 손잡이와 발바닥 쪽 미끄럼 방지 패드가 잦은 세탁으로 떨어지거나 벗겨지면, 아이들이 이를 삼켜 질식할 위험이 있다고 리콜 이유를 밝혔다.
보건국에 따르면 해당 의류는 0-5T(신생아~6세) 남아·여아용으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캐나다에서 판매됐다. 9월 21일 기준으로 해당 의류에 따른 부상이나 질식 사고에 대한 보고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소비자들은 리콜된 의류를 구입한 경우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옷깃 부분에 인쇄된 스타일 넘버를 확인해 리콜의 영향을 받았는 지 확인해야 한다. 영향을 받은 스타일 넘버는 GRS30400IB/GRS30400TB(남아용), GRS30400IG/GRS30400TG(여아용)이다.
보건국은 “해당 의류 제품은 월마트 매장에 반송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월마트 캐나다 고객 서비스(월~일 오전 8시~오후 11시)로 문의하면 된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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