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토바 총선에서 NDP 승리··· 정권 교체
![](https://cdn.vanchosun.com/news/File_images_board/2023/m1_1_1696449377.jpg)
▲매니토바 주 수상에 오르게 된 왑 키뉴 매니토바 NDP 대표 (Wab Kinew Twitter)
캐나다 역사상 최초의 원주민 출신 주 수상이 매니토바에서 탄생했다.
3일 치러진 매니토바 주 총선의 개표가 대부분 완료된 가운데, 매니토바 NDP는 총 57개
의석 중 절반 이상인 30개 석을 확보하면서 다수정부를 꾸리게 되는 것이 확정됐다. 매니토바 총선에서 NDP가 승리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집권당이었던 진보보수당은 19석, 매니토바
자유당은 1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으며, 표차가 적어 승자가
확정되지 않은 지역구는 총 7곳으로, 4곳은 NDP가, 3곳은 진보보수당이 앞섰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매니토바 NDP를 이끌고 있는 왑 키뉴(Kinew) 대표는 캐나다 건국 이래 처음으로 원주민 출신 주 수상에 오르게 됐다.
42세의 키뉴 주수상 당선자는 온타리오 북부 케노라 지역의 오니게이밍
원주민 출신으로, 지난 2016년 매니토바 주 총선 당시
위니펙에 위치한 포드 루지(Fort Rouge) 지역구에서 당선되며 정계에 발을 들였다. 그리고 2017년 매니토바 NDP
대표 경선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매니토바 주요 정당 역사상 최초의 원주민 출신 대표에 오른
바 있다.
20대 시절에는 래퍼 활동을 했던 그는 정계 입문 전에는 CBC 등에서 스포츠 기자와 라디오 프로듀서 경력을 쌓았다.
한편 지난 몇 년 사이 캐나다에서는 비백인 고위 공직자가 연이어 탄생하고 있다.
2021년에는 이누이트 출신의 메리 사이먼이 캐나다 최초의 원주민 출신 총독이 되었으며, 키뉴
대표가 수상으로 당선되기 바로 전날인 3일에는 연방 자유당 소속의 그렉 퍼거스 하원의원이 캐나다 최초의
흑인 하원의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 |
![]() |
늘어나는 좀도둑··· 밴쿠버 런던드럭스 ‘골머리’
2023.10.19 (목)
그랜빌점 폐점 루머 사실 아니지만, 향후 고려할 수도
팬데믹 후 좀도둑 범죄 300%↑··· 상습범 처벌 법안 절실
BC를 대표하는 약국 체인 런던드럭스(London Drugs)가 밴쿠버 매장 내에서 늘어나는 범죄 피해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18일 런던드럭스의 클린트 말먼(Mahlman) 회장은 최근 떠도는...
|
등교하던 10대 소년, 쓰레기 수거차에 치여 사망
2023.10.18 (수)
핏 메도우서 자전거 타고 가다··· 경찰 조사 중
핏 메도우에서 10대 소년이 등교 중 쓰레기 수거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다. 릿지 메도우 RCMP에 따르면 수요일 오전 8시 30분경 116A 애비뉴와 196B 스트리트의 교차로...
|
이·팔 사태에 대한 캐나다인의 생각은?
2023.10.18 (수)
캐나다인 51% “미래에도 양국 평화 불가능”
이번 사태 관심 커··· “정부의 이스라엘 지원 충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 충돌이 날로 격화되는 가운데, 다수의 캐나다인은 양국 간의 평화는 미래에도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론조사 기관 레제(Leger)가 지난 13일부터...
|
외로운 사람 31%는 우울증··· ‘나의 사회적 고립’ 측정법은
2023.10.18 (수)
▲Getty Images Bank영국에는 대한민국에 없는 특별한 정부 부처가 있다. 2018년 세계 최초로 설립된 ‘외로움부(Ministry of Loneliness)’다. 장차관까지 있는 이 부서에는 보편적 감정으로 여겨지던...
|
BC 성범죄 피해자라면··· 무료 법률 상담 가능
2023.10.17 (화)
최대 3시간·비밀 보장, 전화나 이메일로 손쉽게
이번주부터 BC주 성범죄 피해자들이 무료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상담 창구가 새롭게 마련된다. 비영리 커뮤니티 법률 지원 협회(Community Legal Assistance Society; CLAS)는 17일부터 BC주에서...
|
캐나다 물가, 금리 결정 앞두고 ‘둔화’
2023.10.17 (화)
9월 CPI 3.8% 상승 기록··· 두 달 만에 안정
“다음주 중앙은행 금리 발표서 동결 기대”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던 캐나다 물가상승률이 다시 둔화 기조로 돌아섰다. 연방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월간 물가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캐나다의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월...
|
[AD] 대한민국서 해외 명문대 졸업··· 해외 유학의 대안, 인천글로벌캠퍼스
2023.10.17 (화)
세계 명문 대학 교육 허브로 발돋움
‘세계 수준의 글로벌 교육 허브’ 인천글로벌캠퍼스 지난 2012년 대한민국 정부와 인천광역시가 뜻을 모아 조성한 인천글로벌캠퍼스(Incheon Global Campus, 이하 IGC)의 2023년 올해 학생...
|
‘화재로 건물 전소’ 포코 초등학교 “학용품 기부해 주세요”
2023.10.17 (화)
방화 추정 화재로 200여 명 학교 잃어
코퀴틀람 교육청 “재정적 도움도 환영”
▲지난 14일 오전 화재가 발생해 포트코퀴틀람의 헤이즐 드렘배스 초등학교 건물이 전소됐다 (City of Port Coquiltam X)지난 주말 포트코퀴틀람의 한 초등학교 건물이 화재로 인해 전소됐다....
|
구두쇠 스크루지 영감은 어떻게 개과천선 했나
2023.10.17 (화)
# 19세기 찰스 디킨스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에 나오는 ‘수전노’ 스크루지영감은 인정이라고는 눈곱만치도 없고 이웃과 단절한 채 오로지 돈만 생각하며 불행하게 살아간다....
|
하마스가 던진 수류탄, 몸으로 막아 약혼녀 구한 20대 청년
2023.10.16 (월)
이스라엘계 캐나다인··· 5번 째 캐나다 사망자로 확인
하마스 무장세력이 던진 수류탄을 몸으로 막아 약혼녀의 목숨을 살리고 숨진 캐나다 청년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16일 캐나다 외무부는 이스라엘계 캐나다인 네타...
|
BC주, ‘주택난 주범’ 에어비앤비 철퇴
2023.10.16 (월)
단기 숙박업 때문에 매물 줄고 월세 올라
임대 가능 주택 수 제한 등 규제 대폭 강화
BC 정부가 주택난 해소의 방안 중 하나로, 에어비앤비 등 단기 숙박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16일 오전 데이비드 이비 수상은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BC에서 진행 중인...
|
칼로리 섭취 12% 줄이면 노화 방지 효과
2023.10.16 (월)
칼로리 섭취량을 10% 안팎으로 줄이는 것 만으로도 근육의 상태가 좋아지고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국립보건원(NIH)은 21세에서 50세 사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
써리 자치경찰 논란, 결국 법정 간다
2023.10.13 (금)
써리시 “주정부 결정 인정 못 해··· 법원에 맡길 것”
BC 정부 “세금 낭비 그만··· 자치경찰 전환에 협조해야”
▲브렌다 로크 써리 시장(왼쪽)과 마이크 판워스 BC 공공안전부 장관 (Surrey.ca & BC Government Flickr) 써리시가 자치경찰제 전환 논란과 관련해 BC 정부와 법정 다툼을 예고하면서, 써리...
|
‘슈퍼리치’ 가장 많은 도시 공개··· 밴쿠버는?
2023.10.13 (금)
밴쿠버에 ‘자산 1억 달러 이상’ 부호 72명 거주
세계 1위는 뉴욕··· 서울에는 185명 있어 20위
전 세계에서 ‘슈퍼리치’가 가장 많은 도시 순위에 캐나다의 도시 두 곳이 이름을 올렸다. 영국 런던 본사의 이주정책 컨설팅 기업 헨리앤파트너스(Henry & Partners)는 2023년 6월...
|
여전한 인플레··· 금리 인상 ‘만지작’
2023.10.13 (금)
맥클렘 총재 “인플레 억제 위해 추가 조치 필요할 수도”
노동시장도 강세 지속··· 2주 후 금리 향방에 ‘촉각’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BoC) 총재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맥클렘 총재는 13일(현지시간) 모로코...
|
“한-캐 경제관계 성장 가능성 무궁무진”
2023.10.12 (목)
▲11일 밴쿠버에서 열린 Enhancing Korea-Canada Economic Ties 행사에서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과 캐나다의 무역 증진을 위한 ‘Trade Beyond Borders: Enhancing Korea-Canada Economic...
|
밴쿠버시, 역세권에 주택 공급 확대한다
2023.10.12 (목)
역 인근에 주택 개발 집중··· 불필요한 규제 손볼 것
에어비앤비 등 단기 임대 주택은 규제 강화
밴쿠버시가 고질적인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스카이트레인역 인근 지역에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켄 심 밴쿠버 시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
“이스라엘, 지옥에 가라” SNS 글 올린 에어캐나다 조종사 해고
2023.10.12 (목)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 참석··· 모욕글 다수 올려
개인 SNS에 반이스라엘 게시글을 올린 에어캐나다 조종사가 해고됐다. 11일 에어캐나다 항공사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자사의 한 조종사가 지난 8일 몬트리올에서 열린...
|
해외서 딴 자격증으로 취업 쉬워진다
2023.10.11 (수)
BC주, 해외 기술 자격증 인증 절차 간소화
올가을 법안 상정··· 전문 인력 유치에 도움
BC정부가 해외에서 훈련을 받은 전문가들에 대한 자격 인정을 간소화하기 위해 올가을 새로운 법안을 도입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이비 수상은 10일 콴틀렌 폴리테크닉 대학 써리...
|
매물로 나온 BC주 외딴섬, “150만불에 팝니다”
2023.10.11 (수)
밴쿠버 아일랜드 코위찬 레이크에 위치
밴쿠버 아일랜드 코위찬 레이크(Cowichan Lake) 인근의 한 개인 소유 섬이 매물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일랜드 7(Island 7)’으로 알려진 이 섬은 던컨 서쪽에 있는 큰 민물 호수에 있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