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23-10-06 15:42
확진자·사망자 수도 급격히 증가
BC주의 코로나19 입원자 수가 지난 2주 동안 무려 5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BC질병통제센터(BCCDC)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이날 기준 주내 병원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총 422명으로, 지난달 21일 267명이었던 것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코로나19 중환자 수도 17명에서 26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 수 역시 지난 8월 둘째 주 9명 대비 9월 마지막 주에 24명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신규 감염자 수는 133명에서 877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0대 이상에게서 눈에 띄게 늘어났다.
BC질병통제센터는 하수에서 검출된 코로나9 수치가 주내 모든 처리장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신규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의 지표에 따르면 또한 지난 몇 주 동안 80대 이상의 코로나19 검사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이 가운데 약 35%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BC당국은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는 가을 백신 캠페인 내용을 다음 주 공개할 방침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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