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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연방 의료예산 12억弗 확보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0-10 11:24

연방정부와 3개년 보건 협정 최초 체결
1960억불 예산 일환··· 의료 서비스 확대
BC주가 연방정부와 12억 달러 규모의 개별 보건 협정을 체결한 첫 번째 주가 됐다. 연방정부는 앞으로 3년에 걸쳐 이 자금을 BC주에 제공할 예정이다. 

마크 홀랜드 캐나다 보건부 장관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BC주가 올해 초 연방정부와 합의한 보건의료 예산 지원안의 일환으로 12억 달러 자금 지원 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방정부와 BC주가 체결한 이번 3년 협정에는 BC주 전역의 83개 급성 환자 치료 현장에서 치료 모델을 개발하고, 주 전역의 파운드리 센터(Foundry centres; 12~24세를 위한 정신건강 서비스) 수를 16개에서 35개로 확대하기 위한 지원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팀 기반(team-based) 가족 건강 관리와 정신 건강 및 중독 서비스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마련됐다. 발표에 따르면 BC정부는 이번 자금 지원을 통해 정신 질환 및 약물 사용에 대한 30일 재입원을 줄이는 등 정신 건강 및 중독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홀랜드 장관은 "캐나다인들이 보건 서비스에 더 나은 접근을 원하고, 그러한 서비스를 누릴 권리가 있다는 사실도 분명하다”며 "BC주와의 이번 협정은 캐나다의 의료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했다. 

한편, 연방정부는 앞서 지난 2월 전국 의료 시스템 붕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각 주·준주에 배당되는 의료 예산의 총지출 규모를 향후 10년간 1960억 달러로 확대하겠다는 지원책을 내놓은 바 있다. 

지금까지 퀘벡을 제외한 캐나다 13개 주·준주가 연방정부의 의료 예산 증액안에 동의했다. 연방정부는 나머지 주·준주에도 약속한 보건 의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각 주정부와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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