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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우버·리프트 이용 수수료 인상 가닥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0-24 14:04

12월 중 제출 예상··· 통과되면 6% 인상



밴쿠버 시가 지난 달 내놓은 우버·리프트 등 승차호출업체(ride-hailing)의 수수료 인상안이 이르면 12월 중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시는 승차 호출 서비스 차량에 대한 수수료 구조 개편안을 2024년 예산안과 함께 12월 중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달 밴쿠버 시는 버라드 가의 동쪽, 클락 드라이브 서쪽 및 16번가의 북쪽 지역으로 정의되는 ‘메트로 코어’ 지역의 도로 혼잡 및 정차 허가 요금(Congestion and Curbside Permit Fee)을 인상하는 안을 시의회에 제안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승차호출 이용 수수료는 픽업 및 하차 당 기본 30센트, 메트로 코어 지역 내 이동 시 60센트로 책정되어 있다. 밴쿠버 시는 이 수수료를 2024년 픽업 및 하차 당 45센트(메트로 코어 내 90센트), 2025년 픽업 및 하차 당 60센트(메트로 코어 내 1.20달러)로 인상하는 것에 대해 시의회의 예비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밴쿠버의 중심지에서 우버나 리프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기본 요금 외에 지방세(municipal fees)로 약 1달러 가까이를 추가로 지불하게 된다. 이 수수료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밴쿠버시의 교통 혼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다. 

이러한 요금 인상으로 오는 2025년까지 시정부는 연간 300만 달러의 세입을 추가로 올릴 예정이다. 이번 인상안이 승인되면 밴쿠버 재산세 인상에 대한 압박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제출된 인상안을 보면 테슬라 배터리 전기차와 같이 배출가스 제로 모델을 사용하는 승차공유업체 차량의 경우는 수수료(service fee) 50% 감면 혜택이 변함없이 유지될 전망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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