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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전기차 대중화에 속도··· 전환 가속화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0-25 11:54

‘무공해 자동차법’ 개정안 24일 발의
31일 EV 충전기 리베이트 신청 열려



BC주정부가 전기차 등 무공해 자동차(Zero emission vehicle; ZEV) 판매 촉진을 위한 전환을 가속화한다. 

조시 오스번(Osborne) 에너지·광산·저탄소혁신부 장관은 친환경 자동차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한 무공해 자동차법 개정안을 24일 발의했다. 

ZEV법 개정안은 신차의 전기차 100% 전환 시점을 기존 2040년보다 5년 빠른 2035년까지로 앞당기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BC주 내에서 판매되는 신차(경차)의 전기차 비중을 오는 2026년까지 26%, 2030년까지 90%, 2035년까지 100%로 확대해야 한다.  

BC주는 2019년 ZEV 법이 처음 통과된 이후 지속적으로 연간 ZEV 판매 목표를 능가하고 있다. 2016년 이후 주내 등록 전기차 대수는 5000대에서 2023년에 약 13만 대로 2500% 증가했다. 

또, 전기차의 점유율은 현재까지 전체 신차의 약 21%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캐나다 내 모든 주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다. 

정부는 만일 이번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친환경 자동차 구매자들의 접근성과 선택권이 보다 넓어지는 한편 BC주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발표에 따르면 예상보다 높은 수요로 인해 올해 초 전기차 리베이트 프로그램의 자금이 모두 소진된 가운데, 단독주택 및 사업장에 대한 EV 충전기 리베이트 신청이 오는 10월 31일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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