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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BC주 ‘쥐 많은 도시’ 순위··· 1위는?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1-01 11:39

밴쿠버, BC주 1위·전국 2위··· 버나비·켈로나 등 상위



밴쿠버가 전국 25개 도시 가운데 가장 쥐가 많은 도시로 2년 연속 2위에 올랐다. 

31일 해충 방제 전문회사 오르킨(Orkin)에 따르면 지난해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상업용 및 주거용 건물에서 수행된 쥐 퇴치 작업 건수와 관련, 밴쿠버가 쥐와 같은 설치류를 가장 많이 처리한 도시 중 하나로 조사됐다.

밴쿠버는 2017년부터 5년간 쥐 많은 도시로 1위 자리를 고수하다가 작년과 올해 토론토에 자리를 내준 뒤 2위에 머물고 있다. 3위는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버나비가 이름을 올렸고, 그 뒤를 켈로나가 차지했다. 

또, 5위는 미시사가(ON), 6위는 리치몬드, 7위는 빅토리아로 파악됐고, 오타와(ON)·스카버러(ON)·몽턴(NB)이 줄줄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BC주 가운데서는 지난해 6위를 차지했던 써리가 11위로 내려왔고, 작년 7위였던 버논이 12위를 기록했다. 이외 델타·아보츠포드·코퀴틀람·랭리가 20위 안에 포함됐다. 

한편, 쥐들은 적극적으로 먹이와 물, 은신처를 찾아 다니면서 대장균과 살모넬라균과 같은 많은 동물성 병원균을 옮기기 때문에 주택 소유주와 업주들의 사전 예방 및 주의가 요구된다. 

오르킨 측에 따르면 쥐의 배설물에 오염된 먼지를 제때 제거하지 않을 시 치명적인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폐질환인 한타바이러스 폐증후군(HPS)에 노출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물 외벽의 구멍이나 균열을 막고, 음식물이나 쓰레기통 등은 건물 외벽에서 멀리 떨어트려 놓아야 한다”며 “특히 냄새가 나는 오래된 음식은 제때 처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3 쥐 많은 도시 순위 TOP 25]

1. 토론토
2. 밴쿠버
3. 버나비
4. 켈로나
5. 미시사가
6. 리치몬드 
7. 빅토리아
8. 오타와
9. 스카보로
10. 몽턴
11. 써리
12. 버논
13. 위니펙
14. 세인트존스
15. 브램턴
16. 서드버리
17. 델타
18. 아보츠포드
19. 코퀴틀람
20. 랭리
21. 에토비코
22. 해밀턴
23. 오샤와
24. 노스욕
25. 칠리왁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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