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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사태 선포된 해리슨 핫스프링스, 왜?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1-02 10:59

물펌프 고장으로 식수 부족할 수도··· 예방 차원



BC 프레이저 밸리 지역을 대표하는 휴양지인 해리슨 핫스프링스(Harrison Hot Springs)에 물 부족의 여파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1일 해리슨 핫스프링스의 에드 우드(Wood) 시장은 마을 수처리 시설의 세 대의 물펌프 중  두 대가 고장이 나면서 식수가 부족하거나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1일부터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펌프가 오작동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해리슨 핫스프링스의 수처리 시설은 한 대의 펌프만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마지막 물펌프까지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외부 펌프 한 대를 빌려 준비 중이다. 또한 고장 난 두 대의 펌프는 현재 수리 중으로, 이 중 하나는 수일 내에 복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드 시장은 비상사태가 선포되긴 했지만 아직은 마을의 물 공급에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며, 예방 차원에서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비상사태는 우선 8일까지 이어지며,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더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 밴쿠버조선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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