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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김장 문화 체험 “직접 담그고 맛보고 나눠요”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1-17 13:31

김치의 날 맞아··· 25일 ‘2023 김치 나눔 축제’ 개최
독거노인·한부모 가정에도 전달··· “연대의 장 실현”



밴쿠버 여성회가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2023 김치 나눔 축제'를 오는 25일 버나비 앤블리 센터에서 개최한다. 

밴쿠버 여성회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청, 밴쿠버총영사관, 무궁화여성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2023 김치 나눔 축제'는 김장 문화의 전통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캐나다의 다문화 커뮤니티에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케이터링 업체 '집밥'에서 행사 준비를 위해 주방 공간을 제공해주어 행사 전 이틀 동안 밴쿠버 여성회 회원들이 이곳에서 김장 재료와 행사 당일 방문객들에게 제공될 점심을 준비할 예정이다. 

행사는 개회 인사와 함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되며, 김치 만들기 동영상 관람으로 이어진다. 비한국인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문 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오전 11시부터는 김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이 직접 손으로 김치를 담그고 그 맛을 시식하는 시간을 갖는다. 

체험 시간 후에는 참석자 모두가 김장의 수고를 나누며 즐기는 점심 시간이 시작된다. 식사에는 밴쿠버 여성회가 정성껏 준비한 갓 지은 밥, 돼지 고기 수육과 따뜻한 국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수제 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 전통 발효 음식의 시식과 구매 기회도 준비되어 있어 참석자들은 한국의 맛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김치 나누기'다. 이번 행사는 고령의 독거 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치를 나눔으로써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실질적인 사회적 기여와 연대의 장이 될 예정이다. 

밴쿠버 여성회의 미셀 김 회장은 “김치 나눔 축제라는 행사명 처럼 이번 행사는 많은 단체와 업체들의 나눔으로 준비된 행사”라며 “행사 당일 무궁화 여성회와 코윈 밴쿠버의 회원들이 김치 만드는데 일손을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참여를 원하는 교민들은 vkcws.info@gmail.com으로 문의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여성회 측은 “2023 김치 나눔 축제에 교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따뜻한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함께 모여 한국의 맛을 나누고,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이번 행사가 여러분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2023 밴쿠버 김치 나눔 축제 
일시: 11월 25일(토) 오전 10시~오후 2시
장소: 앤블리 센터(9912 Lougheed Hwy, Burnaby)
문의: vkcws.info@gmail.com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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