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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기름값, 연말 앞두고 ‘하락세’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1-20 11:06

몇 주 안에 리터당 10~20센트 더 떨어질 듯
국제유가 하락 때문··· “리터당 1.50달러 기대”



올해 연말 교외로 여행을 떠날 계획인 BC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앞으로 몇 주 안에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0~20센트 더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아지면서, 이 기간 BC 운전자들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기름값 조사 사이트인 개스버디닷컴(GasBuddy.com)에 따르면, 이미 지난 주말 동안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0달러 이하로 내려갔다. 19일 밤 기준 리터당 1.7447달러였던 이 지역 평균 기름값은 다음날인 20일 오전 리터당 1.699달러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러한 하락세는 국제 유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 기름값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 한(De Haan) 석유 분석가는 수요 감소와 함께 유가 하락이 계속된다면 향후 몇 주 동안 상당한 (기름값)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드 한은 주간 브리핑에서 "최근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연말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휘발유 가격이 10~20센트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메트로 밴쿠버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0달러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신 유가 정보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 봄 이후 처음으로 리터당 1.5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추가 감산 기대감으로 월요일 아침 원유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배럴당 가격은 여전히 지난 9월 이후 거의 20% 하락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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