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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정부 생계 안정에 ‘돈 풀기’ 처방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1-22 11:22

정부 지출 향후 6년간 208억 달러 추가 편성
적자 400억 달러 전망··· 정부 부채 증가 우려



캐나다 정부가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가구를 구제하기 위해 민생 예산을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21일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가을 경제 성명 발표에서 앞으로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향후 6년간 208억 달러를 추가로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연방정부는 지난 3월 2023 회계연도 예산안 발표에서 향후 6년간 43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었다. 

성명에 따르면 이번 새로운 지출 예산의 대부분은 건설사에 대한 저금리 대출과 같은 새로운 주택 계획과 기후 친화 프로젝트에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2023-24년 적자 규모는 올해 40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의회에서는 높은 금리 환경에서 적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정부의 부채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다. 

정부에 따르면 2024-25년의 적자 규모는 384억 달러로, 그 다음 해에는 383억 달러, 2026-27년에는 271억 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수치는 지난 3월 연방 정부의 예측치보다 늘어난 것이다. 

연방정부 부채는 트뤼도 정부 첫 해인 2015-16년 6193억 달러에서 지난해 1조 2000억 달러로 두 배 증가한 가운데, 2028-29년에는 1조 40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랜드는 이번 발표에서 “캐나다는 내년에 경기 침체를 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제 성장은 둔화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실업률은 내년 2분기에 6.5%로 1%포인트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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