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마무리” 실업인협회 송년회 열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BC 한인실업인협회(이하 실협; 회장 박만호)의 송년의 밤 행사가 21일 저녁 밴쿠버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한 중식당에서 개최됐다.

장민우 재향군인회장 겸 실협 고문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만호 회장을 비롯한 실협 전현직 임원진 및 회원들과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 본보 김종국 발행인, 리차드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 등 한인 및 현지 사회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환영사를 전하는 박만호 실협 회장

박만호 실협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증진, 교민의 화합 강화라는 두 가지의 큰 목표로 1988년에 설립된 실업인협회는 경제 세미나, 비즈니스 창업설명회, 골프대회 등을 개최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올 한 해를 끝까지 잘 마무리하시고, 2024년에는 청룡의 해를 맞이해 희망찬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견종호 총영사는 “한 해 동안 즐거운 일과 괴로운 일도 있었지만 송년회는 이 모든 것을 잊고 새해를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자는 의미인 만큼, 실업인협회 회원님들 모두 고생 많으셨고, 어려운 일들 잘 극복하시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또한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데이비드 이비 BC주 수상이 영상으로 실협 회원들에게 인사말을 전했고, 박만호 회장이 정원섭 회계사, 박종억 변호사, 김성수 실협 전 회장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송년의 밤 행사에서 참가자들에게 나누어진 다양한 경품들

행사 2부에서는 중식 코스 요리 식사와 함께 늘푸른 장년회 주최 온라인 노래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조세연 씨의 통기타 어쿠스틱 공연이 이어졌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게임과 라플 추첨을 통해 한인신협과 대한항공이 각각 후원한 한국행 왕복 비행기표를 비롯해 밥솥, 에어프라이어기, 영양제 등 다양한 경품이 참석자들에게 나누어졌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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