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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국경 차량 폭발로 2명 사망··· 테러 가능성 조사

정미하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1-22 13:53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 레인보우 브리지 국경 자료사진 (출처= Getty Images Bank)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의 검문소에서 차량이 폭발해 2명이 사망했다. 폭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연방수사국(FBI) 등 당국이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폐쇄하고 조사에 나섰다. 일각에선 테러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22일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뉴욕주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 레인보우 브리지에서 차량이 폭발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차량이 연석에 부딪힌 뒤 넘어지면서 폭발했다”며 “미국 쪽 다리에 진입한 뒤 빠른 속도로 가속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있다”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는 “차량이 캐나다 쪽으로 향하다 방향을 돌려 미국 쪽을 향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전해진 바에 따르면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사망하고 국경 순찰대원 1명이 부상을 당한 것 외에 부상자는 없다. FBI가 연방 법 집행 기관 등과 협력해 조사를 진행 중으로, 현재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나이아가라 지역 4개 다리는 모두 폐쇄됐다. 폭발이 일어난 레인보우 브리지는 이날 오전 11시 51분에 즉각 폐쇄됐다.

미국과 캐나다 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염두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상황 전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번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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