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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음란물 보유 60대 코퀴男, 휴대폰 분실했다가 덜미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1-23 11:15

긴 수사 끝에 붙잡혀··· 2년 만에 법정에



분실한 휴대전화에서 아동 음란물을 소지한 사실이 발각된 60대 남성이 2년 만에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23일 메트로 밴쿠버 교통경찰(MVTP)은 스카이트레인에서 휴대전화를 분실했다가 휴대폰에 아동 음란물을 소지한 사실이 드러난 코퀴틀람 출신 남성 A씨(61)가 긴 수사 끝에 지난달 19일 아동음란물 소지죄 1건과 아동음란물 열람죄 1건 등 2건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에 대한 수사는 지난 2021년 10월 13일, 브레이드(Braid) 스카이트레인 역에 분실된 휴대전화에서 나체 상태인 어린 아이들의 이미지를 다수 발견한 한 승객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메트로 밴쿠버 교통경찰은 아보츠포드 경찰의 법의학 부서, BC 통합 아동 착취 팀, 밴쿠버 경찰 인터넷 아동 착취 팀 및 뉴 웨스트민스터 경찰국과 함께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했다. 

1년 뒤인 10월 4일,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했고, A씨의 집에서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2500개 이상의 아동 포르노 이미지가 들어 있는 두 개의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현재 18세 미만의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고, 공원, 공공 수영장, 어린이집, 학교, 운동장에 가지 않지 않으며,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어떤 기기에도 접속하지 않는 등의 조건으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상태다. 

범죄의 특성상, 용의자의 신상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말 법정에 출석할 예정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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