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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러 인근서 교통사고··· 유아 포함 3명 숨져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1-27 08:29

일가족 교회 모임 끝나고 귀가하다가 사고

▲휘슬러 인근 하이웨이에서 발생한 사고로 숨진 조사팟 포티요 씨와 그의 딸 나탈리아 (출처= GoFundMe)


휘슬러와 스쿼미시를 잇는 하이웨이에서 2세 아이 포함 3명이 숨지는 승용차 단독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RCMP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일요일 오전 1230분쯤 휘슬러에서 남쪽에 위치한 데이지 레이크 댐 인근 99번 하이웨이(씨투스카이 하이웨이)에서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4명을 태우고 휘슬러 방향으로 주행 중이었다.

 

이 사고로 차에 탑승하고 있던 22세 남성 조사팟 포티요(Portillo) 씨와 그의 두 살 난 딸 나탈리아, 그리고 처남인 제임스 파기아(Paguia)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그리고 포티요 씨의 아내이자 숨진 아이의 엄마인 아이리스 포티요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들은 교회 모임 참석 후 귀가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에 따르면 7대의 앰뷸런스가 현장에 출동했으며, 사고 수습을 위해 당일 오전 11시까지 도로 한 쪽 방향의 통행이 통제됐다.

 

RCMP이번 사건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겨울철 교통량이 증가하는 씨투스카이 하이웨이를 운전할 때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펀드미에서는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모금이 진행되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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