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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골프장·식물원 등 공공시설 이용료 인상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1-29 14:48

2024년 운영 예산 승인··· 내년에 4~13% 올라



내년부터 밴쿠버 내 일부 공공시설 및 서비스에 대한 이용 요금이 대폭 오를 전망이다. 

29일 밴쿠버 공원관리위원회(Vancouver Park Board)는 2024년 운영 예산안을 최종 승인하고, 공원 위원회가 관리하는 골프장, 주차장 등의 이용 요금을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원위에 따르면 인상률은 4~13% 사이로, ▲골프 코스, ▲피치 앤 퍼트, ▲레크리에이션 서비스, ▲주차, ▲버라드 마리나(Burrard Marina) 정박, ▲스탠리 파크 트레인(Stanley Park Train), ▲반두센 가든(Van Dusen Botan Garden), ▲블로델 식물원(Bloedel Conservatory) 등 시설이 영향을 받을 예정이다. 

공원위가 공개한 요금 인상 현황표를 보면, 주차 이용료는 평균 13%, 레크리에이션 서비스는 평균 6%, 반두센 가든 및 블로델 온실 입장료는 평균 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인상 조치는 핵심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서비스의 경제성(affordability)을 유지하는 동시에 현재의 비용 압박과 장기적이고 재정적으로 실행 가능한 요금 접근 방식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공원위는 이번 인상으로 내년에 총 544만 달러의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이중 시에서 운영하는 챔피언십 골프 코스와 피치 앤 퍼트는 이용료 인상에 따른 수익이 무려 250만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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