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캐나다 간 기후 협력 강화 MOU 체결식에 참석한 캐서린 스튜어트 캐나다 기후변화대사(왼쪽)와 김효은 한국 기후변화대사 (기후환경과학외교과 제공)
한국과 캐나다는 3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11월 30일~12월 12일, 두바이) 계기에 박진 외교부 장관과 스티븐 길보 환경기후변화부 장관이 서명한 한-캐나다
기후 협력 강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윤석열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지난 5월 정상회의를 통해 3대 위기(기후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 해결을
위한 협력 강화에 합의하고, 지난 7월 캐나다의 산불 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는 등 최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고 있는 중에 체결된 것이다.
이번 MOU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및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양국 간 정책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관련 정보·기술
교환, ▲워크샵 등 회의 개최, ▲전문가 등 인적 교류, ▲공동 연구 및 협력 프로젝트 이행 등에 관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한, 양국 기후변화대사를 공동의장으로 하는 한-캐 기후대화를 매년 개최해 양국 간 정책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고 협력 이행 상황을 검토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지난 9월 26일에 개최된
제1차 한-캐 기후대화에서는 ▲기후변화 협상 협력방안, ▲각국의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 및 탈탄소화 전략, ▲기후 기술 협력, ▲산불 관리 및 협력,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이행방안 등이 논의된
바 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MOU 체결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국과 캐나다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밴조선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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