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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 때문에··· 자영업자 380억불 손실 입어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2-04 12:51

인력 부족으로 운영시간 줄이고, 서비스 제공에 한계
건설업이 가장 큰 타격··· 세금 공제 등의 대책 필요해



지난 한 해 동안 인력 부족으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손실액이 380억 달러에 달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캐나다 자영업자협회(CFIB)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영업자들이 인력난으로 계약이나 판매에 타격을 입으면서, 지난 한 해 동안 380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됐다.

 

인력난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계는 건설업으로 손실액이 96억 달러에 달했으며, 소매업 비즈니스가 38억 달러, 사회 서비스 분야가 33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온타리오의 중소기업이 16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고, 그다음으로 큰 타격을 입은 지역은 퀘벡(83억 달러), 앨버타(49억 달러), BC(40억 달러) 순이었다.

 

이번 보고서의 저자인 로리-아나 보말(Bomal) 경제학자는 비즈니스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인력을 충분히 구하지 못하게 되면서, 고용주나 기존의 직원들이 더 많은 시간을 일하게 되고, 운영시간을 줄이거나 서비스나 계약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CFIB는 청소년들의 노동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고등학교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24~64세 사이 핵심 노동 연령층의 고용보험 인센티브를 유지하며, 경력자에 대한 세금 공제를 신설하는 등,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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