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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거주자 주차 허가 요금 20% 인상되나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2-04 15:41

승인되면 내년 1월 1일 인상 적용
“주변 노상 주차료보다 저렴” 주장



웨스트 엔드(West End) 인근 지역을 제외한 밴쿠버 시의 모든 주택가 도로변 주차 구역 요금이 내년에 20%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시의원들은 이번 주 2024 예산 토론(2024 budget debate)의 일환으로 모든 ‘거주자 주차 허가 구역(Residential permit areas)’에 대한 주차 요금을 20% 인상할 것을 시의회에 제안했다. 

거주자 주차 허가제는 도심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택가의 거주민들에게 일정 사용료를 받고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시의원이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 시의 거주자 주차 허가 구역은 일반적으로 주차 수요가 많은 지역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기존의 주차 허가 요금은 주변의 노상 주차 비용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고 다른 많은 주요 센터들에 비해서도 비교적 저렴하다는 것이 시의원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제안된 2024년 연간 인상안은 다음과 같다: 

▲현재 104.79달러를 지불하는 구역: 2024년에 125.74달러로 증가 
▲현재 77.34달러를 지불하는 구역: 2024년에 92.81달러로 증가 
▲현재 52.38달러를 지불하는 구역: 2024년에 62.86달러로 증가 

단, 현재 거주자 주차 허가 요금이 연간 403.72달러인 웨스트엔드 지역은 6% 낮은 427.94달러로 인상될 예정이다. 

이 모든 주차 요금에는 GST가 포함되지 않았다. 승인되면 주차 요금 인상은 2024년 1월 1일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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