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꽂제비 출신 탈북자’ 이성주 연구원 초청 강연 열린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2-06 14:24

민주평통 통일 강연회, 14·15일 양일간 개최
생생한 북한 생활 체험담 통해 북한 인권 논의

▲14, 15일에 개최될 민주평통 주최 강연회에 강연자로 나설 탈북자 출신 이성주 연구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이하 민주평통, 회장 배문수)가 주최하는 통일 강연회 이제 만나러 갑니다가 오는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열린다.

 

민주평통의 제21기 출범 이후 처음 진행되는 이번 강연회에서는 이성주 조지 메이슨 대학교 분쟁분석 해결학 연구원이 14일에는 북한 생활을 통해 본 북한 인권 그리고 우리의 역할’, 15일에는 북한과 인간안보라는 주제로 차세대 대상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주 연구원은 지난 1987년 평양에서 고위 장교의 아들로 태어나 11세까지는 부유하게 자랐지만, 1997년 아버지가 북한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은 사실이 당국에 적발돼 온 가족이 함경북도 경성으로 추방되면서 고난이 시작됐다.

 

두 부모가 식량을 얻어 오겠다고 떠나면서 홀로 남게 된 그는 12세의 나이로 4년간 함경도 일대에서 꽃제비 생활을 하다가, 중국을 거쳐 한국에 정착한 아버지의 도움으로 2002년 탈북하게 됐다.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이 연구원은 이후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고, 본인의 자서전을 포함해 다양한 책을 출판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14일 강연 후에는 호텔 뷔페가 제공되고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15일 행사에서는 이성주 연구원의 책이 추첨으로 증정된다.





민주평통 통일 강연회 이제 만나러 갑니다


첫 번째 강연

일시: 1214() 저녁 645

장소: Hilton Vancouver Metrotown (6083 McKay Ave, Burnaby)


두 번째 강연

일시: 1215() 오전 10

장소: Anvely Centre (9916 Lougheed Hwy, Burnaby)


예약 및 문의: 우애경 부회장 (604) 761-2873, (778) 952-8740, puac.vancouver@gmail.com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 14, 15일에 개최될 민주평통 주최 강연회에 강연자로 나설 탈북자 출신 이성주 연구원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신협은행 5기 인턴사원 선발
밴쿠버 신협은행이 5기 인턴사원을 선발했다. 신협은행은 매년 한인 대학생 중에 인턴사원 10명을 선발해 은행 업무에 관한 실무경력을 쌓는 기회와 저명인사 멘토를 통한 교육을 제공하고...
“오유순 한인회장, 김영일씨 건립기금 각각 100만달러 쾌척”
‘코리아 센터 건립’ 공청회가 오유순 한인회장, 이용훈 전 노인회장, 김일수 6·25참전용사회 서부캐나다지회 회장, 장성순 재향군인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오후 7시 코퀴틀람...
한기철 원로목사의 삶 담아
한기철 원로목사(73세)의 자서전 ‘영원한 세계로의 긴 여행’ 출판 감사 예배가 오는 26일 오후 1시 써리 시내 그레이스 한인교회(9770 King George Blvd.)에서 열린다.한 목사는 지난 2년 동안...
코퀴틀람 오픈 혼합복식 준우승한 박춘희씨
한인 여성이 아마추어 대회인 코퀴틀람 테니스 오픈 혼합복식 8.0 부분에 출전해 지난 주 준우승을 차지했다.라이온스베이 거주 박춘희(53세)씨는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열린 대회에서...
“참석 인원 천여 명, 연례 행사 될 것”
‘한인 박람회’(행복한 이민생활을 위한 원스탑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 코퀴틀람 소재 한인회 건물에서 열렸으며, 참석 인원은 최소 1000여명으로 추산된다....
한인 노인회 8일 어버이날 맞아 경로잔치 개최
밴쿠버 한인 노인회(회장 채승기)가 주최한 어버이날 행사가 8일 노인회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최연호 밴쿠버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일제 강점기, 6·25전쟁 등 질곡의 세월을...
밴쿠버 한국 무용단 정기공연 ‘춤 매혹’
정혜승 단장이 이끄는 밴쿠버 한국 무용단의 16주년 정기공연이 5일 오후 7시 레드 로빈슨 극장 (Red Robinson Show Theater)에서 열렸다. 이번 정기공연의 주제는 ‘춤 매혹’. 정 단장은 '춤...
한아름마트(대표이사 이홍일)와 밴쿠버문인협회(회장 김석봉)는 지난 5일 한아름 문화센터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동요교실’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이민생활로 한국 동요를 쉽게 접하지...
“실력을 겨뤄보자”
재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최강일) 주최 ‘캐나다 수학·과학 경시대회 2012’가 학생 16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5일 더글라스 칼리지에서 열렸다. 각 학년별 1,2,3등에게는...
“대한민국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캐나다서부협의회(이하 평통. 회장 최강일)는 5월 26일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한인회관 대강당에서 ‘2012 통일 골든벨’을 개최한다.평통은 “애초에는 학생 중심의 행사로 기획됐지만,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보자는 의미에서 참가대상을...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한국어 교육자 국제학술대회 참가자 모집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이 한국어 교육자 국제학술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국어 교육자 국제학술대회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립국제 교육원이 주최하고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7월 30일(월)부터 8월 4일(토)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민생활 ‘내공’을 키운다”
‘한인 박람회’(행복한 이민 생활을 위한 한인 원스톱 서비스)가 약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밴쿠버 한인회(회장 오유순)가 준비하는 이번 행사는 박람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있다.행사는 12일(토)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옥타 차세대 위원회, 이성기 이사장과 만남의 자리 마련
세계한인무역인협회 밴쿠버지회 차세대 위원회(회장 조준희)가 지난 26일 주밴쿠버총영사관 회의실에서 이성기 이사장(STR Supplies 대표)을 초청해 제2회 ‘CEO와 만남의 자리(Meet the CEO)’를...
조국과 민족 앞에 놓인 난제 해결 기원
지난 30일 밴쿠버 기독교 교회협의회(회장 송영진 목사) 주최로 구세군 밴쿠버 교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을 위한 조찬기도회’가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송영진 협회...
“5월 14일 공청회 통해 건립준비위원회 구성”
밴쿠버 한인회(회장 오유순)는 14일(월) 오후 7시 코퀴틀람 한인회 사무실에서 ‘코리아센터 건립 준비 공청회’를 개최한다. 센터 건립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번 공청회에 참여할 수 있다.오유순 한인회 회장은 “건립 준비위원회와 기금조성위원회를...
“10년 동안 한결 같은 후원, 한인 2세 사회진출 돕는다”
HSBC가 밴쿠버 한인장학재단(이사장 허남린)에 1만달러를 기부했다. HSBC는 2002년 5000달러 기부를 시작으로 한인장학재단과 매년 인연을 맺어왔다. 지금까지 HSBC의 기부 액수는 한인장학재단...
“농림식품부 ‘한식당 종사자 교육’ 실시”
대한민국 농림식품부가 ‘국외 한식당 종사자 교육’을 실시한다. 한식당의 경쟁력 제고 및 한식 이미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교육은 한식당 경영주, 조리사, 직원 등을 대상으로 7월에서 11월 사이에 이루어질 예정이며, 참가 희망자는 4월 27일(금)까지...
“나누면 두 배 되는 기쁨, 한인사회와 함께 합니다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이사장 허남린 UBC 일본사 교수)이 ‘기부 문화 전도사’로 나선다. 허남린 이사장은 21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기부자 및 수혜자 중심으로 장학재단을 운영할...
“편리성 위해 등록신청만큼은 우편으로”
재외국민선거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재외국민선거는 해외 거주 한국인들의 참정권 보호 차원에서 시작됐지만 저조한 투표율로 인해 ‘혈세 낭비’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다. 전체 재외선거대상자 약 223만명 중 선거에 등록한 유권자는 5%에...
평통 주최 포트무디-코퀴틀람 선거구 후보 간담회
“한국식 의료제도? 나도 원한다” 트래솔리니 후보“연방정부와 협의 이민수속 앞당겨야” 마스든 후보“북송 등 인권문제는 캐나다인에게도 중요” 클락 후보지난 7일 민주평통 캐나다...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