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광주 민주화운동 등 객관적으로 연구하려 노력
한국 양극화 문제 우려돼··· 발전 위해선 화합이 중요
한국은 풍부하고 독특한 역사·문화를 지니고 있고, ‘한강의 기적’으로 대변되는 눈부신 경제 성장, 그리고 최근에는 K-POP 등의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세계 유수 대학에서 한국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이루어지게 하는 동력이 되고 있는데,
UBC에서도 문화, 역사, 문학, 종교학 등 여러 방면에서 한국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자 하는 여러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하늬바람 기자단은 40년 전 UBC에서 한국학 프로그램(Korean Studies Program)을
설립하고, 여든에 가까운 나이에도 여전히 한국 역사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는 도널드 베이커(Baker) 교수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간략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지난 수천 년 동안 형성된 한국인들의 신념과 가치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는 역사학자로, 지난 40년 동안 UBC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조선 후기의 종교, 철학, 전통 과학뿐만 아니라, 한국의 근현대사에 대한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한국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1971년 처음 한국에 갔을 때, 북미는
물론이고 일본과 대만과는 매우 다른 문화를 접하게 됐다. 그리고 한국 역사와 문화의 독특한 성격뿐 아니라, 어떻게 수 세기 동안 한국인들이 고유한 문화 정체성을 유지해 왔는지에 대해 알고 싶었다.
현재 연구하고 있는 주제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가장 잘 알려진 주제는 ‘한국 가톨릭 교회의 초기 역사(18세기-19세기)’와
한국 역사상 가장 창의적인 사상가 중 한 명으로 평가할 수 있는 다산 정약용(1762-1836)에 대한
연구다. 한국 천주교의 역사는 독특함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18세기
후반에 도입되어 거의 한 세기 동안 극심한 박해를 견뎌내야 했던 슬픈 역사가 있다. 다산 정약용에 대해
연구하게 된 가장 중요한 계기는, 그가 학자이기 이전에 매력적인 작가이기 때문이다. 그는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가운데 종종 한국과 중국의 차이를 강조하고, 그의
글들은 한국의 전통 역사와 문화의 독특한 측면을 식별하는 데 유용하다. 그리고 또 다른 핵심 연구 주제는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적 평가이다.
광주 민주화운동 연구에 집중하는 이유가 있는가?
광주는 내가 처음 한국에서 지냈던 ‘제2의 고향'이며 한국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된 계기를 마련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광주에서 배운 것들과 사귄 친구들 덕분에 나의 인생을 한국학에 헌신하기로 결심하게 됐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한국어를 구사하지만 한국인은 아니었던’ 유일한 역사학자로서, 한국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이 사건에 대해 알려야 할 의무를 느끼며
‘5.18의 비극’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에 대해 40년
넘게 자료를 수집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조금은 객관적으로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평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UBC에 한국학 프로그램(Korean
Studies Program)을 설립하고 성장시킨 과정은 어땠는가?
북미에서 한국에 대해 알리고자 워싱턴 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한국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지만 1983년 당시 북미에는 독립적인 한국학 프로그램이 거의 없었다. 이에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친다는 조건으로 UBC 교수진에 합류하게 되면서, 한국학 프로그램 설립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
한국학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한국 역사와 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가르칠 수 있어야 했다. 그래서 한국 언어학 전문가인 로스 킹(King) 교수를 초빙했고, 한국 문학 번역가 브루스 풀턴(Fulton) 교수가 UBC에 합류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나의 첫 석사 학생 중
한 명인 린형구(Hyung-Gu Lynn)는 하버드에서 박사과정을 거친 후, UBC로 돌아와 나와 함께 한국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후 한국 민속음악
교수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우리 프로그램에 영입했다.
3년 후 은퇴하고 돌아볼 때, 북미에서 손꼽히는 명문 대학에서 이처럼 훌륭한 한국학 프로그램을
설립했다는 사실이 가장 뿌듯하게 기억될 것 같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가?
근래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몇 가지 상황들에 대해 걱정이 된다. 특히
최근 한국 방문 당시 광화문 광장에서 목격한 정치적 양극화가 우려스러운데, 진보와 보수 세력 간 소통의
부재가 커 보였다. 이는 현재 미국의 상황과 크게 다를 것이 없음에도,
더욱더 우려가 되는 이유는 한국전쟁 이후 어렵게 이루어 낸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 나가려면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저출산 현상도 걱정된다. 이는 대부분의 선진국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이지만, 한국의 경우 더욱 심각하다. 인구가 감소하면 이민자 유입 확대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겠지만, 이렇게 되면 내가 사랑하는 한국의 전통적 문화가 변질될까 우려된다. 한국이 계속해서 이민자를 유입하는 것은 좋지만, 동시에 한국인들의
출산을 통해 과거와의 유대가 유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한국이 캐나다처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면서도
현지 문화가 잘 유지되는, 소위 ‘건강한 샐러드볼 문화’를
갖길 바란다. 이를 위해선 이민자 인구의 확대와 한국인 인구의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한국 역사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한다
한국사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아시아학과(Department of Asian
Studies)와 역사학과(Department of History)에서 제공하는 강의 수강과
도서관이나 온라인상에서 한국 역사에 관한 책들을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가령 한국사에 대한 일반적인
개관에 관심이 있다면, 입문용으로 마이클 세스와 유진박의 최근 교과서를 추천한다. 한국 전쟁, 1960년대 이후의 경제 발전, 일제강점기 동안 한국의 변화, 그리고 조선시대 여성의 삶과 여성
유교 철학과 같은 전문 주제에 대한 책들도 다양하게 출간되어 있다. 학생들이 관심 있을 만한 주제인
한국의 요리와 스포츠 서적도 찾아볼 수 있고, 이 모든 책은 영어로 작성되어 있으니 읽어볼 것을 권한다.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
공식적인 은퇴를 앞두기 전에 꼭 마무리하고 싶은 몇 가지 미완성 프로젝트가 있다. 하나는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의 혼돈 속에서 광주 사람들이 어떻게 견뎌냈는지에
대한 것으로, 책 한 권 분량의 연구이다. 다른 하나는 조선 500년 동안의 과학사이다. 그 외에 시간이 허락된다면 다산 정약용의
자서전을 영어로 번역하고 싶다. 그리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독려하여 케임브리지 한국사 시리즈 출판을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도서관 서가에 중국, 일본, 인도의 케임브리지 역사책들은 있지만, 한국 역사책이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마지막으로 한 출판사로부터 석기시대부터 현재까지의 한국 역사를 한 권의 책으로 써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다만 내 연구 노트가 출판사가 원하는 분량의 두 배가 넘어, 어떻게 줄여야 할지 고민이 크다.
무엇보다 내가 은퇴 전까지 정말 바라는 것은 영미권에서의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 방식에 확실한 변화가
있으면 하는 것이다. 더 많은 비한국인이 나만큼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존중할 수 있게 된다면, 내가 인생을 잘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을 것 같다.
UBC K.I.S.S. 13기 하늬바람 학생 기자단
이채정 인턴기자 michelinalee04@gmail.com
사진제공= UBC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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