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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캐나다의 검색어는? '이팔전쟁' 아닌 '이것'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2-11 12:14

구글 발표··· 뉴스 검색어 1위 ‘여자 월드컵’ 3위 ‘이팔전쟁’
인물 순위 1위는 제레미 레너··· 오펜하이머 영화 1위



올 한 해 캐나다인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뉴스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아닌 피파 여자 월드컵이었다.

 

11일 구글은 올 한 해 동안 캐나다인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검색어를 뉴스 및 이벤트’, ‘인물’, ‘영화’, ‘스포츠 선수’, ‘How’, ‘What’, ‘Why’ 등 총 14개 카테고리로 나눠 탑 10 순위를 공개했다.

 

그 결과 2023년에 캐나다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뉴스는 지난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렸던 여자 월드컵으로, 2위인 ICC 크리켓 월드컵과 3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4위 제레미 레너, 5위 인터 마이애미 등을 제쳤다. 캐나다 여자 국가대표팀은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이번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됐지만,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개최국인 호주에게 04 대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한 검색어는 ‘What’‘Why’ 카테고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What’ 부문에서 하마스가 무엇인가요?’, ‘이스라엘-가자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검색어가 각각 1, 2위에 올랐고, ‘Why’ 부문에서는 왜 이스라엘-하마스가 전쟁을 하나요?’ 검색어가 1위였다. ‘How’ 부문 1위는 타이태닉이 얼마나 깊게 있나요?’였다.

 

인물 분야에서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호크아이역으로 유명한 미국 배우 제레미 레너가 1위로, 그는 지난 1월 제설 작업 중 제설자에 깔려 뼈 30개 이상이 골절될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다가 현재는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레너에 이어서는 성폭행 혐의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던 배우 대니 마스터슨, 사망 루머가 있었던 14세 캐나다 인플루언서 릴 테이, 보수 성향의 시사 평론가 터커 칼슨, 영화 미이라의 배우 프렌던 프레이저가 2~5위에 올랐다. 올해 세상을 떠난 인물 검색어 순위 1위는 지난 10월 본인의 저택 자쿠지에서 익사한 시트콤 프렌즈의 캐나다 출신 스타 매튜 페리였다.

 

스포츠 선수 분야는 NFL 경기 도중 심정지로 쓰러졌다가 회복한 다마 햄린이 1위였고, 올해 큰 기대를 받고 데뷔한 NHL 신인 선수 코너 베다드, 톱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열애 중인 NFL 선수 트래비스 켈시, 영국 리그 경기 도중 스케이트 날에 목을 찔려 사망한 하키 선수 아담 존슨,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가 공개된 데이비드 베컴이 뒤를 이었다.

 

영화 분야에서는 오펜하이머’, ‘바비’, ‘사운드 오브 프리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존윅4’ 순서였고, 티비쇼 분야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지니 & 조지아’, ‘데이지 존스 & 더 식스’, ‘칼레이도스코프’, ‘살럿 왕비1~5위를 차지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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