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 독감·RSV 비상··· “예방접종 권고”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2-11 14:41

코로나 감염 줄었지만 독감·RSV 확산세 거세
연말 모임 앞두고 몸 안 좋으면 ‘집콕’ 해야



보건당국이 최근 BC 내에서 독감과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확산하고 있다며, 연말연시를 앞두고 예방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11일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에 따르면 지난 두 달 사이 BC에서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병원 입원 환자와 사망자 수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독감과 RSV 환자 수는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RSV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어 BC주 전역의 병원과 클리닉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헨리 보건관은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계절에 접어들고 있다인플루엔자는 12월 말, 1월 초 이후 정점을 찍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점을 막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 당장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C에서는 지난 1010일부터 본격적으로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 그 이후 1210일 기준 1443752명이 독감 예방접종, 1289849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BC주는 캐나다에서도 가장 높은 접종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애드리언 딕스 보건부 장관은 예방접종 예약 초대 링크가 전송된 440만 명 중 백신을 맞은 사람은 1/3에 불과하다며, 수요가 크게 증가해도 백신 물량이 충분한 만큼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건당국은 모임이 자주 있는 연말연시에 어린이, 노인, 기저질환자 증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몸이 편치 않으면 집에 머무르고, 손을 자주 씻으며 기침을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의 에티켓을 지켜달라고 권고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통산 18승·5회 타이틀 방어 달성 “미국 가기 전 자신감 높아져”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으로 한 해 6승씩 올렸던 박민지(25)가 올해도 다승에 시동을 걸었다.박민지가 25일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3라운드 3번홀...
중국에서 일하던 마이크로소프트(MS) 소속 인공지능(AI) 연구원 일부가 캐나다로 이동한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자, MS가 중국을 떠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트뤼도 “구글·메타, 사용료 안내려 괴롭힘 전술 써”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빅테크 기업들이 뉴스 콘텐츠에 사용료를 지급하지 않기 위해 ‘괴롭힘 전술’을 쓰고 있다며 정면 비판에 나섰다. 캐나다에서 통과된 ‘온라인 뉴스법’을...
▲김헌동 SH공사 사장과 데이비드 이비 캐나다 BC주 수상 등 양측 관계자들이 주택도시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SH공사 제공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캐나다 브리티시...
노바스코샤 핼리팩스 29일 비상사태 선포
1만7000여 명 대피령··· 주택 200채 이상 전소
▲노바스코샤주 어퍼 탄탈론(Upper Tantallon) 일대가 불타고 있는 모습.  사진 = Twitter/Natural Resources and Renewables대형 산불이 덮친 캐나다 서부에 이어 동부에도 거대한 산불 피해가 발생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1)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사를 새로 썼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통산 100호골을 달성하면서다. 손흥민의 신기록에 외신들의 극찬도...
김치 생산시설로서는 캐나다 서부지역 유일
밴쿠버의 대표적인 유통기업 티 브라더스(T-brothers)사의 자체 브랜드 제품 중 하나인 ‘한국김치(HANKOOK KIMCHI)’가 지난달 21일 SQF(Safe Quality Food) 인증을 획득했다. 1994년 호주에서 처음...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의 여파가 여전히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 미국에 이어 유럽, 일본 등에서도 은행주 폭락이 이어지면서 13일과 14일 이틀간 전 세계 금융 주식 시가총액이...
실리콘밸리은행(SVB) 폐쇄 여파가 금융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는 가운데, 13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여파에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수많은 소셜미디어 가운데 미국 사용자가 가장 삭제하고 싶어 하는 앱은 무엇일까. 사진·동영상 위주의 소셜미디어인...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올린 설날 동영상. /유튜브 'BANGTAN TV'음력 설의 영어 표현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설(Chinese New Year)’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던 아이돌 그룹 뉴진스 멤버는 한국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고 공식 사과했다. 방탄소년단(BTS)은...
각국 외신이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를 집중 조명 중인 가운데, 한국 내 핼러윈 문화가 변질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 시각)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벌어진 참사를 자세히 전한 뒤 “한국에서 핼러윈은 아이들이...
6개월간 한시적 조치··· 1100만 가구 혜택
“연소득 4만 달러 미만, 최대 환급 가능”
다음 달부터 수 천만 캐나다 납세자들이 GST 환급액을 2배 더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연방 재정부는 19일 성명을 통해 ‘GST 환급액 2배 인상’을 골자로 하는 생활비 경감법(Bill C-30)이...
물가상승에 대응··· 저소득·중산층 위한 재정 지원
"오는 19일 의회서 발의될 듯, 다음주 세부 발표"
물가 상승의 직격탄을 맞은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돕기 위한 재정 지원책이 조만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NDP와 맺은 협약의 일환으로 ▲저소득...
범행 나흘만에 경찰에 체포된 후 사망
용의자 형제, 13곳서 범행··· 29명 사상
29명의 사상자가 나온 서스캐처원주 원주민 거주지 연쇄 흉기난동 사건의 두 번째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된 후 숨졌다. RCMP에 따르면 도주 중이던 마일스 샌더슨(Sanderson)이 7일 오후 3시...
‘전과 59범’ 용의자 리자이나에 있는 듯
범행 동기 불분명… 음주, 약물 복용 가능성
29명의 사상자를 낸 서스캐처원 연쇄 흉기 난동 사건의 용의자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다른 용의자 한 명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해 경찰이 대규모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
용의자 2명 추적 중··· 사망자 10명
▲용의자 데이미언 샌더슨(왼쪽)과 마일스 샌더슨(오른쪽)캐나다 남서부의 서스캐처원주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져 최소 2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AP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 주요...
더타임스는 3개 면을 할애해 BTS 이야기를 다뤘다. /더타임스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팀 단체 활동을 잠시 멈추기로 선언하자 영국 유력 일간지 ‘더 타임스’가 3개 지면을 할애해 관련 사안을 집중 보도했다. 매체는 ‘혹사당하는 백만장자’라는 표현을 쓰며 BTS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트위터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을 찾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에게 BTS의 인기곡 ‘버터’(Butter)를 들려주는 장면이 공개됐다.바이든 대통령은 4일(이하 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BTS의...
백악관 초청받은 방탄소년단 작년 ‘인종차별·폭력 반대’ 입장문 내
미 백악관은 이달 ‘아시아계 미국인·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해,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31일 BTS를 만나 아시아계 혐오 범죄 및 차별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했다. 이에 정국을 제외한 나머지 BTS 멤버는...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