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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나다, 5대 협력 분야 이행 가속화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2-13 10:21

양국 외교차관 협의 개최··· 정상회담 후속조치 논의
한-캐 청년교류 양해각서 내년 발효··· 지원 확대될 듯



한국과 캐나다가 지난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5대 협력 분야를 더욱 빠르게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 외교부는 12일 장호진 외교부 1차관과 데이비드 모리슨 캐나다 외교차관이 차관 협의를 개최하여, 금년 수교 60주년 계기 양국 교류, 양국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역내 및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 차관은 금년 수교 60주년 계기 양국 정상회담을 비롯하여 각계·각급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내년에도 고위급 교류를 지속하는 가운데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며 올해 형성된 양국 협력 모멘텀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하여 양 차관은 정상 간 합의한 양국 5대 핵심 협력 분야의 구체사업 발굴 및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Action Plan) 도출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5대 핵심 협력 분야에는 ▲규범기반 국제질서 ▲안보·국방 ▲경제안보·과학기술 ▲기후변화·에너지 안보 ▲문화·보건이 포함된다. 

아울러 양 차관은 한-캐나다 청년교류 양해각서(MOU)의 내년(1월1일) 발효를 계기로 양국 청년 간 교류가 획기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해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2024-25년 상호문화교류의 해 양해각서(MOU) 체결 등 정상 간 합의사항도 조속히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장 차관은 우리의 억지(Deterrence), 단념(Dissuasion), 대화·외교(Dialogue/ Diplomacy)를 통한 북핵문제 관련 원칙 및 담대한 구상을 설명하고, 그간 캐나다 정부가 대북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위해 노력해온 것을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모리슨 차관은 캐나다는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양 차관은 동아시아 지역 정세, 우크라이나, 중동 정세에 대한 평가와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2025년 한국은 APEC 정상회의, 캐나다는 G7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만큼, 동 계기에 양국이 국제사회에서의 역할과 기여를 더욱 제고할 수 있도록 상호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밴조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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