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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2023년은 지우고 싶은 한 해”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2-20 11:28

입소스 조사··· “내년은 올해보다 나을 것” 63%



캐나다인에게 2023년은 그 어느 해 보다 힘들었던 한 해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입소스(Ipsos)1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75%“2023년은 우리나라에 나쁜 한 해였다고 답했다. 입소스는 34개국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같은 질문을 했는데, “2023년이 우리나라에 나쁜 해였다고 답한 캐나다인의 비율은 34개국 평균인 70%보다 높았다. 이 수치는 아르헨티나가 88%로 가장 높았으며, 싱가포르·중국·스위스가 각각 48%로 가장 낮았다. 한국(82%) 5번째로 높았다.

 

또한 “2023년이 본인에게 나쁜 해였다고 한 캐나다인은 55%, 34개국 평균(53%)보다 다소 높았다. 이 수치가 가장 높은 국가는 터키(73%)였고, 일본(38%)은 가장 낮았다. 한국은 60%였다.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캐나다인의 기대도 세계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조사에서 “2024년이 2023년보다 더 나은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캐나다인은 63%, 세계 평균(70%)보다 낮았다. 2024년에 대해 가장 긍정적으로 내다본 국가는 인도네시아(91%)였으며, 일본은 39%로 가장 낮았다. 한국도 53%로 하위권에 그쳤다.

 

또한 “2024년의 세계 경제가 2023년보다 강력할 것으로 생각하는가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한 캐나다인은 39%, 세계 평균인 50%보다 10%포인트 이상 낮았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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