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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남 리자이나대 교수, 한국 소설 『솔바람 물결소리』 영문판 번역

밴조선 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3-12-22 13:44



남지심 작가의 첫 장편소설 『솔바람 물결소리』가 『The Whisper of the Breeze from Pine Trees and Flowing Streams』라는 제목의 영문판으로 나왔다. 

불교적 정서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이 소설은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 종교학과에서 불교를 가르치던 오강남 명예교수가 번역했다. 

이 책은 1980년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되어 당시 40쇄를 낼 정도로 큰 화제작이었다. 『솔바람 물결소리』는 지난 2014년 재출간 돼 다시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남지심 작가의 주요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연꽃을 피운 돌』, 『우담바라 1,2,3,4』, 인물 평전으로 『청화 큰스님』, 『한암』, 『명성』, 『불영의 법향』 등이 있다. 

캐나다 출판사 편집인은 이 책을 두고 “여기 저기 불교의 가르침이 들어가 있는 이 책은 이처럼 고독하고 소외된 세계에서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거침없는 필치로 다루고 있다며 매우 감동적”이라 말했다. 

이 책을 번역한 오 교수는 “현재 한류가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데, 이 책이 교포 2세들과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나 한국학을 수강하는 학생들, 한국 문화, 한국인의 정서, 특히 불교적 정서에 관심 있는 이들이 읽으면 좋을 것”이라며 “한국 문화를 이론적으로 다루기기보다 이렇게 소설로 접근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솔바람 물결소리』 영문판은 캐나다, 미국, 영국, 호주에서 동시 출판됐다. 각 나라 Amazon이나 Barnes & Noble 같은 전자서점, 기타 서점에서 주문할 수 있다. 

밴조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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