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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버스노조 파업 예고에도··· ‘출근 대란’ 없을 듯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1-03 10:32

CMBC 소속 180명 근로자 토요일부터 파업 돌입
버스·씨버스 기사는 불참··· 정상 운행 가능성 커



메트로 밴쿠버 최대 규모의 버스 회사에 소속된 일부 근로자들이 파업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번에 쟁의행위를 예고한 노조에 기사들은 가입되지 않은 만큼 버스와 씨버스는 정상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코스트 마운틴 버스 컴퍼니(Coast Mountain Bus Company, CMBC) 소속 180여 명의 직원들을 대표하는 노동조합 4500(CUPE Local 4500) 측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노사협상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오는 6() 오전 8시를 시작으로 초과 근무를 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스트 마운틴 버스 컴퍼니는 광역 밴쿠버 지역 버스 노선의 약 96%를 담당하며, 밴쿠버 다운타운과 노스밴쿠버를 잇는 씨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노동조합 4500 소속 근로자들이 파업에 돌입한다고 해도 버스와 씨버스 운행에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이번에 파업을 예고한 약 180명의 근로자들은 주로 대중교통 감독관, 엔지니어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기사들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코스트 마운틴 버스 컴퍼니 소속 직원 수는 거의 6000명에 달하며, 4000명의 CMBC 소속 기사들이 가입된 노조와 1000여 명의 씨버스 관련 직원들이 가입된 노조는 이미 지난해 초 단체협약을 각각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파업을 예고한 노동조합 4500 소속 근로자들의 단체협약은 지난 20221231일에 만료된 가운데, 이들은 임금 인상과 업무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Trans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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