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메트로 밴쿠버 인구, 올해 300만 넘는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1-16 14:28

2041년엔 400만 돌파 예상··· 점점 늘어날 듯
5년 뒤엔 써리가 밴쿠버 제치고 인구 수 1위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인 메트로 밴쿠버가 올해 인구 3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BC정부의 통계학자들이 최근 공개한 인구 추정치 결과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의 23개 지역 관할 및 지자체는 올해 말까지 총 302만1000명의 인구 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2023년 예상 거주자 수인 293만5000명보다 2.9%, 2022년 예상 거주자 수인 284만2000명보다 6.2% 많은 수치다. 메트로 밴쿠버는 이러한 인구 동향에 따라 2041년에는 인구 4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트로 밴쿠버에서 현재 인구가 가장 많은 자치체인 밴쿠버 시는 2023년 72만2014명에서 2024년 73만7216명으로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같은 기간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관할 구역인 써리 시의 인구는 65만9126명에서 68만4485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추정 결과에 따르면 2029년에는 써리 시 인구가 78만5619명으로, 밴쿠버 시 예상 인구인 78만75명을 제치고 BC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써리 시 면적은 밴쿠버, 버나비, 코퀴틀람 도시의 국토 면적을 합친 것과 맞먹는다. 

또, 2042년에는 써리 시 인구가 100만519명을 기록, 인구 수 100만 명에 도달한 첫 BC 지자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밴쿠버는 같은 해 인구 93만6245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버나비는 2023년 27만8505명에서 2024년까지 28만6086명으로 증가한 후 2029년 30만9965명, 2042년 37만7763명에 달하며 BC주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BC주의 전체 인구는 2023년 549만 명으로 추정되며, 2024년엔 565만 명, 2029년엔 614만 명, 2042년엔 750만 명으로 예측된다. 

한편,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지역을 합친 로어 메인랜드의 인구는 2024년에 프레이저 밸리 인구 36만8118명을 포함하여 338만9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어 메인랜드의 인구는 불과 5년 전인 2019년에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광역 토론토는 광역 몬트리올의 인구를 추월했던 1980년대 초 이미 300만 명에 도달했고, 현재 700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1988년 당시 인구 300만 명을 기록했던 광역 몬트리올의 인구는 현재 430만 명으로 추정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2041년엔 400만 돌파 예상··· 점점 늘어날 듯
5년 뒤엔 써리가 밴쿠버 제치고 인구 수 1위
캐나다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인 메트로 밴쿠버가 올해 인구 3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BC정부의 통계학자들이 최근 공개한 인구 추정치 결과에 따르면...
3년 연속 2.3% 인상안··· 최소 5센트 올라
치솟은 물가 탓··· 통과될 경우 7/1부터 적용
메트로 밴쿠버 대중교통 요금이 올해 또 다시 인상될 예정이다. 트랜스링크 이사회는 다음주 로워 메인랜드 지역 대중교통 요금에 대한 2.3% 인상안을 최종 승인·확정할 방침이라고...
지난 한 주간 이미 평균 10센트 상승
“겨울 혹한·중국 경제에 따라 다를 듯”
한 동안 주춤하던 메트로 밴쿠버 기름값이 다시 오름세로 전환되면서 운전자들의 유류비 부담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주 메트로 밴쿠버의 리터당 휘발유 가격이 최고 167.9센트를...
통계청, 전체 인구 261만 명 중 142만 명이 유색인
한국계 6만3465명··· 리치몬드가 소수인종 비율 1위
메트로 밴쿠버 거주민의 절반 이상이 가시적 소수인종(visible minority, 유색인)에 해당한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26일 캐나다 통계청이 2021 인구조사에서 새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상청, 프레이저 밸리 동부에 ‘대기질 경보’ 연장
산불 연기가 원인··· 이번주 내내 이어질 가능성도
BC주와 미국에서 잇달아 발생한 산불로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저 밸리 지역이 지난 주말 역대 최악의 대기질을 기록했다. 전세계 대기질 지수를 측정하는 스위스 대기질 분석업체...
국제유가 상승세에··· 리터당 2달러 재돌파
18일 최고 204.5센트 기록 “대응책 없어”
이번 이스트데이 연휴 기간 메트로 밴쿠버 휘발유 가격이 또다시 리터당 2달러선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기름값 조사 사이트인 개스버디닷컴(GasBuddy.com)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
열흘새 써리·랭리·코퀴틀람서 총격 발생
무고한 시민 4명 부상···"갱단 연관 없어"
올초부터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서 잇따른 총격사건의 배후가 일부 밝혀졌다. BC주 폭력조직전담팀(anti-gang squad)은 20일 성명을 통해 최근 써리, 랭리, 코퀴틀람 등지에서 발생한 총기...
건조한 날씨에 화재 위험 고조··· 순찰 강화
메트로 밴쿠버 지역 일대의 화재 위험 등급이 극도로 위험한 수준으로 상향됨에 따라 주변 공원을 방문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 밴쿠버...
벨카라·린 헤드워터 파크 2달러 계절요금 부과
앞으로 메트로 밴쿠버 지역 일부 공원을 방문하는 운전자들의 주차 부담이 다소 커질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 밴쿠버 지구는 오는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포트무디의 벨카라 피크닉...
써리·코퀴틀람·버나비 10곳 학교서 확진자 나와
포트 코퀴틀람 사립학교는 3주 방학 돌입
써리 교사협 “더 강력한 교내 방역 수칙 절실”
메트로 밴쿠버 학교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일, 프레이저 보건당국은 성명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가 써리, 코퀴틀람, 버나비 내에 위치한 10곳의 학교에서...
프레이저 밸리는 최대 20cm 눈 쌓일 듯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눈이 더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은 14일(일) 오전 메트로 밴쿠버와 밴쿠버 아일랜드 동부, 프레이저 밸리를 비롯한 BC주 남부 해안가 지역에 특별 경보를 내리며...
아이키아 코퀴틀람 점에서도 확진자 나와···임시 폐쇄
메트로 밴쿠버 전역의 슈퍼마켓 및 매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오전, 로블로우(Loblaws) 사는 성명을 통해 코퀴틀람 센터 부근에 위치한...
원주민·흑인 노숙자 비율 두드러져
밴쿠버시에 가장 많아···써리·랭리 늘어
메트로 밴쿠버 지역 내 노숙자 수가 3년 전 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BC 비영리 주택 협회(BC Non-Profit Housing Association, BCNPHA)는 5일 성명을 통해, 메트로 밴쿠버 지역 내의...
프레이저 헬스 관할 지역구 해당 "밴쿠버는 예외"
15일부로 폐쇄 조치 적용··· “온라인 수업 권장”
프레이저 헬스 관할 지역의 실내 체육관 및 피트니스 시설에 대한 폐쇄 조처가 새롭게 내려졌다.프레이저 보건당국(Fraser Health)은 15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으로...
리터당 80센트 중반까지 하락···최대 산유지역 앨버타 큰 타격
러시아·사우디 ‘원유 전쟁’ 휴전··· 하락세 곧 멈출 듯
이미 최저치를 찍은 것 같던 주유소 기름값이 더 내려간다. 댄 맥티그(McTeague) 유가 분석가는 8일 오후 본인의 트위터 계정에서 9일 저녁에는 밴쿠버를 비롯한 로워 메인랜드 지역의...
써리·밴쿠버 등 교육청 여행 취소 잇따라
한국 여행 일정도 변경 고려해야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메트로 밴쿠버 지역 교육청들이 연이어 해외여행을 취소하고 있다. 써리 교육청은 3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보내는 공문을 통해 학교가 계획했던 모든...
최대 20cm 폭설···일부 학교 수업 취소
집 앞 눈 치우지 않으면 벌금 받아
절기상 입춘(立春)인 4일 메트로 밴쿠버를 비롯한 BC주 서부 지역에 폭설이 내렸다. 기상청은 4일 오전 부로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져 밸리 지역에 폭설 주의보를 내렸으며, 오후부터 더...
이사회 승인, 상하수도 공원 용도 평균 $768··· 내년엔 평균 $33 오른 $568
메트로 밴쿠버의 주택당 재산세가 향후 5년간 평균 44% 인상된다. 라이온스 베이(Lions Bay)에서 랭리까지 광역 밴쿠버 지역 시장과 시의원들로 구성된 메트로 밴쿠버 이사회는 1일 올해...
총 8건의 성범죄 혐의··· 피해자는 모두 12-14세
밴쿠버 지역 음악교사가 미성년자들을 수차례 강간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코퀴틀람 경찰은 7일 밴쿠버 출신 음악교사 라마 빅터 알비아(Alviar, 22)를 3건의 성폭행과 3건의 미성년자...
메트로 밴쿠버에 살 집은 부족해도 주차장은 남아돈다. 최근 메트로 지역 주택위원회(Metro Vancouver Regional District Housing Committee)에 제출된 새 연구 결과는 임대 아파트와 소유 콘도 빌딩에...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