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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개봉 앞둔 '외계+인' 2부 관전 포인트는?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1-24 13:32

외계인 2부 가이드··· 최동훈 감독과 일문일답



영화 ‘외계+인’ 2부가 오는 26일(금) 밴쿠버 극장가에 개봉한다. <외계+인>2부에서는 1부에서 남긴 궁금증을 하나둘씩 풀어가며 외계인의 탈옥과 외계물질 ‘하바’의 폭발을 막으려는 이들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한국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 최동훈 감독이 짚어주는 ‘외계+인’ 2부 관람 가이드를 살펴보자. 

Q. <외계+인> 2부의 스토리를 설명한다면?

A. ‘이안(김태리)’이 드디어 에너지가 담긴 신검을 얻고, ‘무륵(류준열)’은 알 수 없는 존재가 자신에게 들어와 있다는 것을 인지하며 1부의 드라마가 끝났다. 2부는 ‘이안’이 신검을 가지고 현대로 다시 되돌아가고, ‘무륵’과 두 신선, 그리고 ‘자장(김의성)’까지 현대로 돌아간다. 현대에서 우주선 안에 들어 있는 하바의 폭발을 기다리는 외계인과 그리고 그것을 막으려고 하는 ‘이안’과 인간들의 갈등이 벌어지는 이야기다.

Q. 1부에는 없는데 2부에는 있는 것?

A. 1부에서 짧게 나왔던 이하늬가 연기한 ‘민개인’이라는 캐릭터가 2부에서는 주된 드라마적 역할을 하며, 그녀의 정체가 2부에서 밝혀질 것이다. 그리고 윤경호 배우가 했던 ‘삼식이’라는 지산 병원에서 잠깐 비춰졌던 인물도 새로운 악당의 캐릭터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는 진선규 배우가 하는 ‘능파’라는 맹인 검객인데, 신검을 찾기 위해서 드라마에 개입하는 새로운 캐릭터다. 무엇보다도 1부에서 나왔던 외계인보다는 좀 다른 형태의, 좀 더 강력해진 외계인이 나오니 그 점도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Q. 2부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하는 캐릭터는?

A. 2부에는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자기 자신의 운명과 맞서서 싸워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그래서 가장 큰 임무를 띠고 미래로 돌아가야 되는 ‘이안’이 중요한 인물이 될 것이다. 그리고 ‘무륵’과 두 신선, ‘우왕’, ‘좌왕’까지 전부다 각자의 드라마들을 갖고 있는데, 이들이 모두 얽혀 있고, 그것이 하나의 매듭처럼 얽혀지고, 그것이 풀어져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라서 이들의 관계와 캐릭터의 이동 과정 등 전체 인물을 다 같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Q. 2부에서 가장 기대되는 장면은?

A. 2부는 후반부 시퀀스를 통해 긴 시간 동안 쫓고 쫓기는 액션이 펼쳐진다. 기차에서 액션도 있고 ‘가드’와 ‘이안’이 떠나왔던 집에서의 액션도 있다. 그 장면들을 찍기 위해서 근 두 달쯤 촬영을 했는데 영화를 100번 넘게 보면서도 그 장면들에서는 계속 집중이 되고 또 아주 흥미롭다. 관객들이 영화를 볼 때 마지막까지 영화를 본다는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Q. 2부의 관전 포인트는?

A. 이 영화는 반전에 관한 영화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믿고 캐릭터들을 따라가다 보면 그들이 운명적으로 만나고 또 헤어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그 안에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좀 다른 입장들을 취하게 된다. 몇 가지 반전들이 겹쳐져서 나오는데 영화를 볼 때 더 흥미로운 지점일 것 같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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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 발표 : 1월 26일(금) 오후 12시(당첨자 개별 연락)
※수령 방법 : e티켓 코드 이메일 발송 
※상영관 : 밴쿠버 씨네플렉스(Cineplex Odeon International Village Cinemas), 코퀴틀람 씨네플렉스(Cineplex Cinemas Coquitlam and 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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