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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범죄 급증’ 바하마 여행 경보 발령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1-31 10:32

대낮에도 살인·강도·성폭행 강력범죄 빈번
낯선 사람이 건네는 음식·음료 조심해야



캐나다 정부가 카리브 제도의 휴양지인 바하마에 대해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29일 정부는 최근 수도인 나소(Nassau)와 프리포트(Freeport)를 중심으로 바하마에서 강력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며, 캐나다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캐나다에 앞서 미국 당국도 지난주 바하마에 대해 여행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정부에 따르면 대낮에도 여행객을 상대로 한 무장 강도, 날치기, 절도, 사기, 성폭행 등의 범죄가 크루즈 터미널, 호텔, 해변, 카지노를 비롯한 유명 휴양지에서 흔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 나소에서만 18건의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부는 특히 나소의 오버더힐(셜리 스트리트의 남쪽 지역)’과 피시프라이 지역 방문을 최대한 삼가고 어두움 밤 시간에 해변을 비롯한 지역을 혼자 걷지 말아야 하며, 현금이나 값비싼 장신구를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여러 건의 성폭행 사건이 보고된 제트스키 렌탈장을 이용할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하며, 낯선 사람이 건네는 음식이나 음료, , 담배에 약물이 들어있을 수 있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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