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16강도 한 경기씩··· 토론토서는 6경기 예정
▲2026년 월드컵 경기가 열릴 BC 플레이스 (사진출처=BC Government Flickr)
2026년 여름 밴쿠버에서 총 7경기의
월드컵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이하 피파)은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 멕시코·캐나다·미국
피파 월드컵의 일정을 공개하며, 밴쿠버 BC 플레이스에서는
캐나다의 조별리그 2경기를 포함해 총 7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BC 플레이스에서는 오는 2026년
6월 13일, 18일, 21일, 24일, 26일
총 5개의 조별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18일과 24일은 캐나다 국가대표팀의 경기다. 그리고 7월 2일에는 32강전, 7일에는 16강전 한 경기가 각각 예정되어 있다. 밴쿠버에서 월드컵 경기를 치를 국가는 지역 예선이 종료된 후인 2025년
말 조 추첨을 통해 가려진다.
밴쿠버와 함께 캐나다의 개최 도시로 선정됐던 토론토 BMO필드에서는
6월 12일 캐나다의 조별리그 첫 경기와 32강전 한 경기를 포함해 6경기가 진행된다.
2026년 6월 11일에 개막할 2026년 월드컵은 본선 진출국 숫자가 기존 32개 팀에서 48개 팀으로 확대되는 첫 대회로, 경기는 캐나다(2곳)와
미국(11곳), 멕시코(3곳) 3개국 16개 도시에서 치러진다.
피파에 따르면 월드컵의 개막전은 6월 11일 멕시코시티 아즈테카 경기장에서 열리고, 대망의 결승전은 7월 19일 뉴저지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BC 정부에 따르면 월드컵 개최로 약 2억 4000만 달러가 투입되며, 대회
기간과 그 후 5년 동안 약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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