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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스프레이 함부로 팔았다가··· 밴쿠버 업소 '벌금 폭탄'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2-09 08:58

밴쿠버 시 10개 업소 규정 어겨 ‘적발’



베어 스프레이(Bear spray) 판매 제한 규정을 어긴 밴쿠버 업소 10곳이 경찰에 적발됐다. 

8일 밴쿠버 시경(VPD)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사이 방문한 28개 업소 가운데 시 규정을 어기고 베이 스프레이를 판매한 업소 10곳에 총 2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밴쿠버 시 조례에 따르면 베어 스프레이 판매 업소는 제품을 구매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신분증을 요구해야 하며, 19세 미만에게는 판매를 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모든 곰 스프레이 판매 기록도 12개월 동안 상세히 보관해야 한다. 이를 위반 시에는 약 1000달러의 벌금 티켓이 부과될 수 있다. 

VPD는 “적발된 업소들이 대부분 판매 기록을 보관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겨 적발됐다”며 “앞으로 밴쿠버 시 업소들에 대한 특별 교육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야생 동물을 퇴치하거나 호신용으로 쓰이는 베어 스프레이는 몇 해 전부터 범죄 도구로 전락하여 무고한 시민들의 피해 사례를 키워왔다. 

이에 밴쿠버 시의회는 지난해 3월 만장일치로 베어스프레이의 판매 규제를 강화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VPD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밴쿠버 시에서 발생한 베어 스프레이 관련 범죄 건수는 약 3000건에 달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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