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보건부, 박테리아 오염 ‘비강 스프레이’ 리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2-20 14:08

해당 제품 갖고 있다면··· 지역 약국에서 교환



캐나다 제약회사 아포텍스(Apotex Inc)의 비강 스프레이(nasal spray)가 박테리아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20일 캐나다 보건부는 알레르기 증상이나 축농증 및 비용종 치료에 사용되는 ‘APO-모메타손(Mometasone) 비강 스프레이’ 50mcg/분무형 제품을 전량 회수한다고 밝혔다. 

문제의 제품은 2025년 9월 또는 10월에 유통기한이 만료되는 비강 스프레이로, 제품번호(Lot)는 TX5343와 TZ2586 등 2개다. 

보건부는 해당 제품이 박테리아 종류인 버크홀데리아 세파시아 복합체(Burkholderia cepacia complex)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박테리아는 어린이나 만성 폐 질환자, 임산부, 노인 및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다. 특히나 버크홀데리아 세파시아 복합체에 감염되면 심할 경우엔 혈류 감염으로 이어져 패혈증을 유발하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버크홀데리아 세파시아 복합체는 종종 일반적인 항생제에 내성을 갖고 있다. 따라서 열, 얼굴 통증 또는 무감각과 같은 증상을 지속적으로 경험하는 사람들은 즉시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보건부는 해당 브랜드 리콜 제품을 소유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폐기를 위해 지역 약국에 방문해 제품을 교환 받을 것을 당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소고기, 돼지고기 등 적색육을 많이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미국인 21만6695명의 건강 데이터를 최대 36년간 추적 조사해 이...
미국 국경과 인접한 랭리의 한 주택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 현장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이 피해자가 살해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모기지율 상승에··· 15% “상환 매우 어려워”
고금리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모기지 상환에 대해 부담을 호소하는 캐나다인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앵거스 리드(Angus Reid)가 23일 발표한 보고서에...
SS24 컬렉션으로 첫 데뷔 무대
지난 20일 밴쿠버 패션위크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선보이며 4일차 런웨이 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국인 디자이너 브랜드 자개(Zagae)를 포함하여 총 9명의 디자이너가...
BC주 남동부 지역에 올 하반기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23일 오전 기상청은 웨스트·이스트 컬럼비아와 요호파크, 쿠트니 파크를 비롯한 BC 남동부 지역에 기상특보를...
암은 치명적이다. 누구에게도 절대 오지 않으면 좋겠지만,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암 환자는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 30년간 전 세계 50세 미만에서 연간 신규 암 환자가 79% 증가한 것으로...
사람의 목소리로 당뇨병을 진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개발됐다. 6초에서 10초 정도의 문장을 읽으면 각 목소리의 음향적 특징을 분석해 당뇨병 여부를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1만 스퀘어피트 이상 매장에서만 판매 가능
조만간 밴쿠버시(City of Vancouver)에 위치한 일부 대형 식료품점에서도 와인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시의회는 밴쿠버시의 일부 식료품점에서 와인을 판매할 수 있게...
부족한 의료 인력으로 의료 사고도 늘어
팬데믹 기간 동안 의료진 부족을 비롯한 캐나다 의료체계의 문제로, 병원 내 의료 관련 사고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보건 정보 연구소(CIHI)가 19일 발표한 보고서에...
8월 소매 판매 5개월 만에 감소··· 자동차 판매 부진
연말까지 경기 침체 예상··· 금리 동결 가능성 높아져
캐나다의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에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경기 침체가 예상되고 금리도 동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일 연방 통계청은 지난 8월 캐나다의 소매 판매가 전월...
"국제 배송은 최소 2주 전, 국내 배송은 7일 전"
올해 연말 연시를 앞두고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택배로 선물을 보낼 계획인 이들은 평소보다 배송 준비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운송업체 캐나다 포스트(Canada Post)는 올해...
오랜 기간 한국인을 집요하게 괴롭혀 온 병이 있다. 바로 위암이다. 우리나라 위암 발생률은 세계 1위로 미국의 10배 수준에 가깝다. 그렇다면 한국인이 유독 위암에 취약한 이유는...
기업 간 경쟁 줄며 소비자 가격 높아져
경쟁법 개정해 고물가 원인 바로 잡아야
지난 20년 간 캐나다 산업 경제의 여러 부문에서 대기업 독과점 양상이 극심해 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공정 경쟁 감시 기관인 캐나다 경쟁국(Competition Bureau)이 19일 발표한 관련...
불과 3년 전에 1400억 달러 들여 에스컬레이터 교체
지난 9월 그랜빌 스카이트레인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사고로 최소 3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트랜스링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그랜빌역의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다음 총선 전 사퇴해야 57%··· 자유당 지지자도 등 돌려
보수당 지지율 굳건··· 총리 선호도 폴리에브 30% 트뤼도 16%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취임한 지 만 8년이 다 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그에 대한 사퇴 여론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 앵거스 리드(Angus Reid)가 18일...
그랜빌점 폐점 루머 사실 아니지만, 향후 고려할 수도
팬데믹 후 좀도둑 범죄 300%↑··· 상습범 처벌 법안 절실
BC를 대표하는 약국 체인 런던드럭스(London Drugs)가 밴쿠버 매장 내에서 늘어나는 범죄 피해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18일 런던드럭스의 클린트 말먼(Mahlman) 회장은 최근 떠도는...
핏 메도우서 자전거 타고 가다··· 경찰 조사 중
핏 메도우에서 10대 소년이 등교 중 쓰레기 수거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다. 릿지 메도우 RCMP에 따르면 수요일 오전 8시 30분경 116A 애비뉴와 196B 스트리트의 교차로...
캐나다인 51% “미래에도 양국 평화 불가능”
이번 사태 관심 커··· “정부의 이스라엘 지원 충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무력 충돌이 날로 격화되는 가운데, 다수의 캐나다인은 양국 간의 평화는 미래에도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론조사 기관 레제(Leger)가 지난 13일부터...
▲Getty Images Bank영국에는 대한민국에 없는 특별한 정부 부처가 있다. 2018년 세계 최초로 설립된 ‘외로움부(Ministry of Loneliness)’다. 장차관까지 있는 이 부서에는 보편적 감정으로 여겨지던...
최대 3시간·비밀 보장, 전화나 이메일로 손쉽게
이번주부터 BC주 성범죄 피해자들이 무료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상담 창구가 새롭게 마련된다. 비영리 커뮤니티 법률 지원 협회(Community Legal Assistance Society; CLAS)는 17일부터 BC주에서...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