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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랩탑 어댑터 100만 개 과열 위험 ‘리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2-22 11:53

미국에선 화상 사고 43건 보고돼


일본 전자제품 제조사 ‘도시바(Toshiba)’의 어댑터가 화재 및 화상 위험으로 인해 캐나다 전역에서 100만 개 이상 리콜된다. 

22일 캐나다 보건부는 캐나다에 수입된 130만 개에 가까운 도시바의 AC 어댑터를 대규모 리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어댑터는 2008년 4월 1일부터 2014년 4월 30일 사이에 전국의 여러 소매점에서 도시바 노트북(랩탑)과 함께 별도로 판매됐다. 

보건부는 "영향을 받은 AC 어댑터의 제조에 사용된 난연제(flame retardant)는 과열 또는 화재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해당 어댑터는 중국에서 제조되었다”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 뿐만 아니라 미국도 이번 리콜의 영향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도시바 브랜드 AC 어댑터 1550만 개가 리콜됐다. 

이 제품과 관련해 미국에서는 2010년에서 2021년 사이에 679건의 잠재적 사고와 43건의 경미한 화상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2월 2일 기준으로 아직까지 캐나다에서 보고된 관련 사고는 없는 상태다. 

보건부는 해당 리콜 제품을 갖고 있는 소비자들은 즉시 어댑터를 폐기하고 ‘다이나북캐나다(Dynabook Canada Inc.)’에 연락해 무료 교체를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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