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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최저임금 17.40달러로 오른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2-26 15:43

6월 1일부터··· 물가상승률 따라 3.9% ↑
올해 6개 주·준주도 최저임금 줄줄이 인상



BC주 최저임금이 오는 6월 시간당 16.75달러에서 17.40달러로 오른다. 

해리 베인스(Bains) BC 노동부 장관은 26일 성명을 통해 오는 6월 1일부터 BC주의 최저 임금을 인플레이션율에 따라 인상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BC주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기존보다 65센트 오르는 것으로, BC의 2023년 연평균 물가상승률에 따라 3.9% 인상이 적용된 것이다. 

이번 조정은 매년 최저 임금 인상률을 물가상승률과 연계하겠다는 BC정부의 목표가 달성된 것이기도 하다. 

앞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4개년 최저임금 인상 계획은 2021년을 끝으로 종료되었지만, BC 정부는 2022년부터 인플레이션율을 반영한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오는 6월 1일부로 캠프 지도자와 입주 간병인, 입주 돌보미의 최저 임금에도 동일한 인상이 적용된다. 

아울러 2024년 12월 31일부터는 복숭아, 살구, 버섯, 사과, 딸기 등 농업 부문 15종의 작물을 수확하는 농장 노동자에 대한 최저 임금에도 인상이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로써 BC주는 캐나다의 10개 주 가운데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주가 될 예정이다. 현재 기준으로 온타리오의 최저임금은 16.55달러, 앨버타는 16.05달러, 퀘벡은 15.25달러다.   

다만 준주를 포함하면 전국에서 두 번째다.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주는 유콘 준주로, 이 주의 시간당 최저 임금은 오는 4월 1일 17.59달러로 오를 방침이다. BC주와는 불과 19센트 차이다. 

올해 최저임금이 인상되는 다른 주로는 뉴브런즈윅주($15.30), 뉴펀들랜드앤래브라도주($15.60), 노바스코샤주($15.20), P.E.I.($15.40), 서스캐처원주($15) 등 6개 주가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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