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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젯·에어캐나다, 위탁 수하물 요금 줄줄이 인상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4-03-01 14:18

국내선·미국·멕시코행 항공편 운임에 적용
에어캐나다 국제선 수하물 요금은 동일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가 웨스트젯 항공사에 이어 위탁 수하물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28일 에어캐나다는 위탁 수하물 정책 개정을 발표하면서 이날 이후부터 국내선, 캐나다-미국, 북미-멕시코,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를 오가는 항공편에 대해 위탁 수하물 요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또는 캐나다와 미국을 오가는 이코노미 베이직(Economy Basic)과 스탠다드(Standard) 운임 승객은 첫 번째 위탁 수하물의 경우 35~40달러 사이, 두 번째 위탁 수하물의 경우 50~60달러 사이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같은 항공편의 컴포트(Comfort)와 플렉스(Flex) 운임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첫 번째 수하물의 경우 무료이지만, 두 번째 위탁 수하물은 50~60달러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래티튜드(Latitude) 운임은 두 번째 위탁 수하물까지 그대로 무료로 제공된다. 

이전과 비교해보면, 캐나다와 멕시코를 오가는 항공편의 경우 베이직 및 스탠다드를 이용하면 첫 번째 수하물은 35달러, 두 번째 수하물은 50달러가 된다. 기존에는 각각 30달러와 50달러를 지불했다. 

반면에 다른 국제선의 위탁 수하물 요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이코노미 베이직과 에어로플랜(Aeroplan) 스탠다드 리워드의 첫 번째 위탁 수하물 요금은 75달러이고, 두 번째 수하물 요금은 100달러다. 

한편, 이에 앞서 국내 제2항공사인 웨스트젯(WestJet)도 지난 2월 15일부로 위탁 수하물 요금을 인상한 바 있다. 

발표에 따르면 미리 선납한 첫 번째 위탁 수하물의 경우는 기존 35달러에서 42달러, 두 번째 선납 위탁 수하물의 경우 55달러에서 65달러로 요금이 올랐다. 

셀프 서비스 체크인을 선택한 경우에는 첫 번째 위탁 수하물이 45달러에서 54달러, 두 번째 수하물이 65달러에서 77달러로 인상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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